시인 박재삼 문학세계 기리는 거리 사천에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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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일상생활과 자연에서 소재를 찾아 애련하고 섬세한 가락을 노래한 지역 시인 고(故) 박재삼 선생의 문학세계와 정신을 기리기 위한 문학의 거리가 조성된다.
12일 경남 사천시에 따르면 16억원을 투입해 2022년 12월 말까지 노산공원∼노산공원 입구 계단∼박재삼길∼갈대샘길을 박재삼 문학의 거리로 조성한다.
박재삼 선생의 삶과 작품을 느낄 수 있도록 그의 시나 삽화가 그려진 벽화로 거리를 꾸미고 잉크와 펜 모양의 조형물도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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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소박한 일상생활과 자연에서 소재를 찾아 애련하고 섬세한 가락을 노래한 지역 시인 고(故) 박재삼 선생의 문학세계와 정신을 기리기 위한 문학의 거리가 조성된다.
12일 경남 사천시에 따르면 16억원을 투입해 2022년 12월 말까지 노산공원∼노산공원 입구 계단∼박재삼길∼갈대샘길을 박재삼 문학의 거리로 조성한다.
박재삼 문학의 거리 입구는 거리 전체 안내도와 박재삼 선생의 일대기를 소개하는 안내판, 그의 대표적인 문학작품이 새겨진 조형물 등이 설치된다.
박재삼 선생의 삶과 작품을 느낄 수 있도록 그의 시나 삽화가 그려진 벽화로 거리를 꾸미고 잉크와 펜 모양의 조형물도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문학 관련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는 만남의 광장, 이벤트 광장을 조성하고, 전화부스 모양의 추억의 공간, 하늘그네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꾸며 찾아오는 이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다.
아울러 박재삼 문학관이 있는 노산공원 내 박재삼 시 조형물, 초화원 등도 새롭게 정비된다.
박재삼 선생은 1953년 시 '강물에서'가 모윤숙에 의해 '문예'에, 1955년에는 시 '정적'이 서정주에 의해 '현대문학'에 각각 추천됐다.
제2회 현대문학신인상, 한국시인협회상, 노산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인촌상 등을 받았고 주요 저서로 '춘향이 마음', '햇빛 속에서', '추억에서' 등이 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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