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비대위 "1호 과제 이해충돌방지법"..부동산안정TF 이번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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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당 혁신을 위한 입법과제 1호로 이해충돌방지법을 선정하고 4월 국회 중 처리하기로 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 후 브리핑에서 "비대위가 앞으로 반드시해야 할 입법과제 1호는 이해충돌방지법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원내대표가 4월 중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해당 상임위와 의원들의 의지를 모아주기를 특별히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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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쇄신 요구 적극 수렴..상처주는 방식 말고 '함께 혁신'"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당 혁신을 위한 입법과제 1호로 이해충돌방지법을 선정하고 4월 국회 중 처리하기로 했다. 또한 주거복지와 부동산시장안정 태스크포스(TF)를 이번 주 중 출범시키기로 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 후 브리핑에서 "비대위가 앞으로 반드시해야 할 입법과제 1호는 이해충돌방지법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원내대표가 4월 중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해당 상임위와 의원들의 의지를 모아주기를 특별히 당부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부동산 투기와 관련된 입법과 정책을 강도 높게 점검할 것"이라며 "주거복지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TF를 곧 정책위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비대위에서 이번주 중으로 출범시키는 인준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TF는 5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도종환 비대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4·7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며 "당 안팎의 쇄신에 대한 요구와 견해들을 적극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로에게 상처주는 방식 아닌 함께 토론하고 함께 실천하고 함께 혁신하는 길을 가겠다"며 "오늘도 초선·재선의원들이 회동하고 내일은 3선 의원들이 모일 예정이다. 수렁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도 위원장의 발언이 2030·초선 의원들의 입장문을 겨냥한 것이냐는 질의에 "원론적인 차원으로 당정청 전체가 반성과 혁신의 주체가 돼야 올바른 혁신 대책이 나올 수 있다는 관점에서 말씀하신 것으로 보여진다"며 "구체적인 한 사안만 가지고 말씀하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30 의원들의 입장문에 조국 사태 반성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을 두고 강성 '친문(친문재인)' 당원들이 반발하는 것에 대해선 "180석을 줬는데 이 정도 개혁 밖에 하지 못 하냐는 지지층이 불만도 잘 헤아릴 수 있어야 한다"면서도 "반면 너무 밀어붙인다는 오만과 독선을 지적하는 비판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 우리 책임이다. 어느 하나를 강조했을 때 또다른 역풍과 편향된 대책이 나올 수 있다"며 "이 두가지 근본적인 긴장 사이에서 국민들로부터 제대로 된 안정과 지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 수석대변인은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600명대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선 "5일째 600명 상회는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라며 "비대위는 백신 공급 관련 점검을 하자는 것에 주목하고, 내일 코로나 점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요일(14일)에는 부산에서 비대위를 개최한다. 부산에서 당원뿐만이 아니라 일반시민이나 전문가 등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듣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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