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부산MBC 부지, 우선협상 대상자에 금강주택

2021. 4. 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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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MBC 사옥과 부지가 금강주택에 매각된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부산MBC 사옥과 부지 매각자문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부산MBC 민락사옥 개발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에 금강주택을 선정했다.

부산시 수영국 민락동 316-2와 30-8에 있는 부산MBC 사옥과 부지는 각각 약 4만2968㎡(약 1만2998평), 약 646㎡(약 195평)이다.

한편 지상파방송국인 MBC는 전국에 있는 사옥과 부지를 매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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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구에 이어 부산MBC 부지도 매각 마무리
매각자문사에 쿠시먼..최대 1300억원대로 예상가 나와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부산MBC 사옥과 부지가 금강주택에 매각된다. 매각가는 약 1300억원으로 추정된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부산MBC 사옥과 부지 매각자문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부산MBC 민락사옥 개발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에 금강주택을 선정했다. 해당 사옥과 부지는 지난해 말 매물로 나온 바 있다.

부산시 수영국 민락동 316-2와 30-8에 있는 부산MBC 사옥과 부지는 각각 약 4만2968㎡(약 1만2998평), 약 646㎡(약 195평)이다. 토지 사용 가능 시기는 오는 2023년 5월로 예정돼 있다.

해당 부지의 공시지가는 425억원이지만 시장에서는 최대 1300억원대의 가격에 달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우선협상 대상자에 금강주택이 선정된 만큼 해당 부지는 고급 주택 부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부산MBC 부지는 부산 최고의 부촌인 해운대 센텀시티와 수영만, 광안리 사이에 있는 주거지역이다. 이에 547가구 이상의 주거지가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

이번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금강주택은 25개의 계열사를 가진 중견 건설업체로, 아파트 브랜드인 ‘금강 펜테리움’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 인천 검단신도시의 첫 주상복합단지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를 분양하는 등 부동산시장에서 활발히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한편 지상파방송국인 MBC는 전국에 있는 사옥과 부지를 매각하고 있다. 1만7795㎡(약 5383평) 규모인 서울 여의도MBC 부지는 지난 2018년 신영이 6010억원에 인수해 고급 아파트와 오피스텔인 ‘브라이튼’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대구MBC 사옥부지도 2019년에 하나금융투자와 GS리테일·모아건설컨소시엄이 인수해 최고급 주상복합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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