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장학생 모집했지만..의대생 1명만 지원

구무서 2021. 4. 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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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에 근무할 공중보건장학생을 모집했지만 정원 11명 중 1명의 의대생만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15일부터 3월31일까지 의대생 11명, 간호대생 20명 등 총 31명의 공중보건장학생을 모집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공중보건장학생 모집에 지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점, 복무 희망지역 등에 따른 정량평가 결과와 면접 및 포트폴리오 등 정성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종 장학생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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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11명 모집에 1명만 지원
간호생 20명 모집에 108명 몰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사진 = 뉴시스DB)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가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에 근무할 공중보건장학생을 모집했지만 정원 11명 중 1명의 의대생만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진행했던 공중보건장학생 모집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15일부터 3월31일까지 의대생 11명, 간호대생 20명 등 총 31명의 공중보건장학생을 모집했다.

그 결과 의대생은 1명만 지원했고 간호대생은 108명이 지원했다.

정부가 공중보건장학생 모집을 위해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고 3월16일부터 3월27일까지 온라인 설명회까지 열었으나 의대생 지원이 저조했다.

보건복지부는 지원율이 저조하게 나타난 의대생 지원자 관심 및 지원율 제고를 위해 ▲해외 우수 의료기관 단기 교육·훈련 지원 ▲공공의료전문가와 장학생 간 멘토링 강화 ▲공공보건 의료 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향후 재정 당국과도 협의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공중보건장학생 모집에 지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점, 복무 희망지역 등에 따른 정량평가 결과와 면접 및 포트폴리오 등 정성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종 장학생을 선발한다.

의대생 면접은 4월12일, 간호대생 면접은 4월17~18일 진행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의대생의 경우 연간 2040만원, 간호대생의 경우 연간 16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생은 졸업 후 장학금을 받은 기간만큼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에 근무하게 된다. 장학금 수혜 기간이 1년인 경우 공공병원 근무 기간은 2년으로 산정한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공중보건장학생 모집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장학생을 선발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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