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g] 가벼운 게 좋아, 명품 브랜드의 신상 나일론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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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즌째 1990년대 스타일이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그 시절 유행했던 아이템들이 하나둘씩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그중 강력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것은 바로 나일론 백.
그녀는 가볍고 질겨 물에 젖어도 원래의 상태를 유지하는 포코노 나일론을 프라다 로고의 삼각형 금속 라벨을 부착한 백으로 재창조했다.
그녀는 피트되는 니트 블랙 드레스에 체인 스트랩의 나일론 백을 매치해 룩의 밸런스를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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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가죽 가방은 잠시 옷장에 넣어두고 한 단계 진화한 가벼운 나일론 백을 손에 들어야 할 때!
나일론 백은 1980년대 프라다 수장 미우치아 프라다에 의해 처음 세상에 등장했다. 가죽보다 얇고 가벼운 소재를 찾던 중, 낙하산과 군용 텐트 만들 때 사용하던 방수천인 포코노 나일론을 발견한 것. 그녀는 가볍고 질겨 물에 젖어도 원래의 상태를 유지하는 포코노 나일론을 프라다 로고의 삼각형 금속 라벨을 부착한 백으로 재창조했다. 출시된 직후에는 디자인이 심심하다는 이유로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1990년대 모더니즘 트렌드를 만나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데 성공했고, 2021년 또다시 화려하게 부활한 것.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뉴 시즌 트렌드 중 하나인 비비드하고 과감한 컬러 팔레트를 탑재했다는 것이다.
파격적인 디테일에 자극적인 컬러를 입은 수백만원짜리 가방을 구입하기 부담스럽다면 나일론 백을 눈여겨보시길. 세련된 디자인의 SPA 브랜드 아이템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테니까. 나일론 백을 구입하기 전 디자인과 컬러 선택에 고민이 된다면 셀렙들의 SNS에서 힌트를 얻어도 좋겠다. 블랙핑크 제니는 캐주얼한 티셔츠 위에 러블리한 체크 셔츠를 레이어드한 뒤 나일론 백을 매치해 사랑스러운 스프링 룩을 완성했다.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트렌치코트에 트레이닝 팬츠와 스니커즈를 더하고 블랙 나일론 백으로 마무리한 배우 이시영의 쿨한 스타일링은 데일리 룩으로 활용해도 좋을 듯.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라면 모델 최소라의 패션 센스를 참고하자. 그녀는 피트되는 니트 블랙 드레스에 체인 스트랩의 나일론 백을 매치해 룩의 밸런스를 맞췄다.
이번 시즌 나일론 백을 트렌디하게 활용하려면 딱 2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대담한 컬러에 도전할 것, 그리고 애티튜드는 최대한 무심하게!
2 앙증맞은 데이지 프린트가 시선을 사로잡는 블랙 파우치 백. 드로 스트링을 이용해 여미는 디자인으로 데님이나 컬러 원피스처럼 캐주얼한 룩에 매치하기 좋다. 가격미정 미우미우.
3 그래픽 도구로 사용된 비주얼 아티스트 피터 드 포터의 예술 작품이 인상적이다. 가죽 소재 톱 핸들과 지퍼 장식이 특징인 백팩. 2백만원대 프라다.
4 경쾌한 네온 컬러로 드레시한 룩은 물론 캐주얼하거나 스포티한 옷차림까지 어떤 스타일에도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미니 톱 핸들 백. 가격미정 탑샵by육스.
5 볼드한 오렌지 컬러 스트랩과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블루 컬러 크로스 백. 4만5천원 자라.
6 덴마크에서 탄생한 브랜드 실펜의 컬러 블록 싱글 핸들 백이다. 리사이클 나일론 소재에 가격 또한 합리적이어서 패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템. 가격미정 실펜.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미우미우 프라다 실펜 육스 자라
글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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