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adership 클래스-윤석열 >스님부터 가수까지 폭넓은 인맥..'한번 통하면 오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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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인맥은 사실 종잡을 수 없다. 한번은 스님을 동반한 적도 있었고, 가수를 데리고 나온 적도 있었다."
윤석열 전 총장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한 인사는 12일 "신분을 막론하고 마음이 통하면 오랜 기간 인연을 쌓는 게 윤석열 인맥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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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김한길·권영세 등
여야 아우르는 정치인맥도
“윤석열의 인맥은 사실 종잡을 수 없다. 한번은 스님을 동반한 적도 있었고, 가수를 데리고 나온 적도 있었다.”
윤석열 전 총장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한 인사는 12일 “신분을 막론하고 마음이 통하면 오랜 기간 인연을 쌓는 게 윤석열 인맥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윤 전 총장은 대학 시절 ‘전두환 모의재판’ 직후 강원 강릉 낙산사로 피신한 뒤 만난 중광 스님과도 인간적인 유대를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교 동창인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고교 동창인 개인 사업가와 변호사들과도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지난달 22일 윤 전 총장을 만난 이 교수는 통화에서 “검찰총장직을 맡은 동안 만나기 어려웠던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다”며 “윤 전 총장은 알려진 대로 외부활동은 되도록 하지 않고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서울대 법학과 79학번 동창이기도 하다.
여야를 아우른 정치권 인맥도 있다. 윤 전 총장은 2013년 국정감사 당시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장 신분으로 출석한 일이 계기가 돼 정동영 전 민주평화당 대표,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등과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윤 전 총장과 서울대 법학과 ‘형사법학회 아이리스회’에서 함께 활동했던 2년 선배다. 이들은 함께 연세대 도서관 출입증을 받아 사법시험 공부를 했다. 같은 당 정점식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임관 동기로 검찰생활을 함께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했던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도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선 지난해 말 법무부 징계와 관련, 윤 전 총장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손경식·이완규 변호사가 윤 전 총장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노무현 정부 때 검찰총장을 지낸 정상명 전 총장과 가까운 관계다. 1994년 대구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한 윤 전 총장의 첫 부장검사가 정 전 총장이었다. 50세가 넘어 늦깎이 결혼을 한 윤 전 총장의 결혼식 주례도 정 전 총장이 맡았다. 학계에서는 손성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와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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