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오세훈에 자리 요구 안해..吳 시장이 판단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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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2일 서울시 공동운영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서울시정과 관련한 뭘 요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 공동운영은) 오 시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요구하면 거기에 상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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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유새슬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2일 서울시 공동운영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서울시정과 관련한 뭘 요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 공동운영은) 오 시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요구하면 거기에 상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공동운영과 관련해 국민의당 측에서 일부 인사를 서울시에 추천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관계가 틀리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토요일 저녁 오 시장을 만나서 폭넓은 이야기를 나누었다"면서도 "필요할 때 서로 만나기로 한 정도"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이 서울시 자체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발표하는 것을 두고는 "지난 토요일 저녁,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문제점 등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제 나름의 의견을 말씀드렸다"며 "아마 거기에 따라 판단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의 통합과 관련해서는 "오늘(12일)부터 당원들의 의사를 묻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앞서 통합과 관련해 당원과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이 수요일(14일)까지 답을 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서는 "수요일까지 국민의힘에서 통일된 의견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내서 공식적 입장이 만들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부 언론에서 저희가 주춤한다는 표현은 잘못된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이 야권통합에 반대하며 자신을 비판한 데 대해서는 "정확한 표현은 그게 아니었던 것 같다"며 "야권 혁신, 대통합, 정권교체 필요성을 부인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이 이번에 많은 노력을 했다는 건 많은 분이 알고 계시다"고 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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