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난해 지방세 1조6천억 거뒀다..총 세입의 18%

강정만 2021. 4. 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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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거둬들인 지방세는 1조6000억원으로, 일반회계 5조7000억원의 20%, 총 세입 6조6892억원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재무 결산서를 작성하고 결산검사위원회의 결산검사를 거쳐 제주도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결산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결산 결과 총 세입은 6조6892억원, 총 세출은 5조9060억 원으로 결산상 잉여금은 7832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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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대형사업장 준공 등으로 전년비 823억원↑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모습.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거둬들인 지방세는 1조6000억원으로, 일반회계 5조7000억원의 20%, 총 세입 6조6892억원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재무 결산서를 작성하고 결산검사위원회의 결산검사를 거쳐 제주도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결산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결산 결과 총 세입은 6조6892억원, 총 세출은 5조9060억 원으로 결산상 잉여금은 7832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0회계연도 결산은 이날부터 29일까지 제주도의회에서 선임된 도의원, 교수, 세무사 등이 참여하는 결산검사위원회의 결산 검사를 거쳐 5월말까지 의회에 제출하게 된다.

도가 공개한 세입·세출결산 결과에는 2020회계연도 일반회계, 특별회계 및 24개의 기금 등 총 44개 회계를 대상으로 한 세입·세출결산 내역이 포함됐다.

총 세입은 전년 대비 4002억원 증가(6.4%), 예산대비 886억원이 증가(1.3%)했다. 일반회계는 예산대비 990억 원이 초과한 5조7422억 원을 징수했으며, 특별회계는 예산대비 103억 원이 감소한 9470억 원이 세입됐다.

지방세인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레저세 감소 및 부동산 거래 위축 등 세입 감소 요인에도 대형사업장 준공 등 취득세 증가와 지방소비세율 인상 등으로 전년 대비 823억 원이 증가한 1조6018억 원을 징수했다.

세외수입은 사업수입 등 전년 대비 433억 원(11.1%)이 증가한 4350억 원이 징수됐다.

총 세출은 예산현액 6조6006억 원 중 5조 9060억원을 집행(집행률 89.5%)해 전년 대비 2756억원(4.9%)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의 자산은 전년보다 1조1027억 원이 증가한 25조4076억원이며, 부채는 1조3329억원(전년대비 2859억원 증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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