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마스터스 출전 못한 우즈, 마쓰야마 축하 "일본에 대단한 자부심 안겨"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2021. 4. 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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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우즈 트위터 캡처



아시아 선수 최초로 ‘명인 열전’ 마스터스를 제패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우즈는 12일 트위터에서 “히데키가 일본에 자부심을 안겨줬다. 대단한 업적을 이룬 데 대해 당신과 당신 나라에 축하를 전한다”고 적었다. 마쓰야마는 이날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선수가 마스터스를 제패한 것은 물론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국적 선수가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이전까지 메이저 정상에 오른 아시아 선수는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이 유일했다. 우즈는 “이 역사적인 마스터스 우승은 골프계 전체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마쓰야마의 우승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우즈는 2019년 우승을 포함해 마스터스에서 5차례 우승했지만 올해는 교통사고로 출전하지 못했다. 우즈는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로 두 다리를 심하게 다쳐 수술을 받고 현재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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