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들 "도심 집회제한 풀어야"..오세훈에 촉구

송은경 2021. 4. 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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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국투본)를 비롯한 보수단체들은 12일 서울시 도심구역 집회 제한을 "국민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말살하는 '정치방역 계엄'"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이를 풀어줄 것을 촉구했다.

국투본 등 지난해 광화문 집회를 개최한 단체들이 주축이 된 123개 시민단체는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대한민국자유시민총연합'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광화문 일대는 박원순(전 시장)의 철저한 탄압에 신음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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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을 국민에게' 기자회견하는 국투본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2일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국투본) 등 보수단체 관계자들이 '광화문 광장을 국민에게! 서울시민에게 자유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4.12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국투본)를 비롯한 보수단체들은 12일 서울시 도심구역 집회 제한을 "국민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말살하는 '정치방역 계엄'"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이를 풀어줄 것을 촉구했다.

국투본 등 지난해 광화문 집회를 개최한 단체들이 주축이 된 123개 시민단체는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대한민국자유시민총연합'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광화문 일대는 박원순(전 시장)의 철저한 탄압에 신음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즉각 방역계엄 고시 철폐를 선언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만을 조건으로 해 서울 전역에서 집회를 보장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등 도심에서 열리는 집회를 제한해왔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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