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대 높은 영국인들이 인정"..윤여정 위트 소감 화제

박미애 2021. 4. 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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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이 다 의미 있지만 이 상이 더 특별한 건, 콧대 높은(snobbish) 영국인들에게 인정받은 상이기 때문이다."

윤여정의 위트 있는 수상소감이 영국을 홀렸다.

윤여정은 11일(현지시간) 열린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미나리'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이 같은 소감으로 행사장을 폭소케 했다.

윤여정이 미국배우조합상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상까지 거머쥐면서 아카데미에서 수상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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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모든 상이 다 의미 있지만 이 상이 더 특별한 건, 콧대 높은(snobbish) 영국인들에게 인정받은 상이기 때문이다.”

윤여정의 위트 있는 수상소감이 영국을 홀렸다. 윤여정은 11일(현지시간) 열린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미나리’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이 같은 소감으로 행사장을 폭소케 했다.

윤여정의 소감은 수상보다 더 주목을 받았다. 윤여정은 기자회견에서 “나는 여러 차례 영국을 방문했고 10년전 배우로서 캠브리지에서 펠로십을 했다”며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소감임을 밝혔다. 그는 “영국은 역사가 길고 자부심이 있다”며 “그때 나는 아시아인으로서 영국인들이 콧대 높다고 느꼈다. 그게 내 솔직한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윤여정은 앞서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이 미국배우조합상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상까지 거머쥐면서 아카데미에서 수상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5일 열린다.

박미애 (oriald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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