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당직자 발길질' 송언석에 "용납 못해..원칙대로"

홍정규 2021. 4. 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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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2일 당직자를 상대로 발길질과 욕설을 한 같은 당 송언석 의원을 향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주 대표 대행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자세를 더 낮추고 국민 앞에 겸손하게 다가가도 모자랄 판에, 당의 변화와 쇄신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의원과 당원은 조금이라도 국민이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언행에 유의해줄 것을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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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쇄신 노력에 찬물 끼얹어..윤리적 기준 더 강화"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2일 당직자를 상대로 발길질과 욕설을 한 같은 당 송언석 의원을 향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비대위 발언하는 주호영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zjin@yna.co.kr

주 대표 대행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자세를 더 낮추고 국민 앞에 겸손하게 다가가도 모자랄 판에, 당의 변화와 쇄신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송 의원이)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피해자가 선처를 호소하고 있지만, 국민에게 큰 상처를 준 이 사건에 대해 공당으로서 원칙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송 의원 사건은 당 윤리위원회에 넘겨졌다. 주 대표 대행은 전날 윤리위 소집을 요구한 상태다.

주 대표 대행은 "윤리적 기준을 더 강화하겠다"며 "조금이라도 불미스러운 상황이 생겼을 경우 거기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의원과 당원은 조금이라도 국민이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언행에 유의해줄 것을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말했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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