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76명 신규 확진..노래방·어린이집 집단감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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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일 0시 기준 176명 추가 발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559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3만383명)보다 176명 늘었다.
11일 성남시 분당 노래방 관련 추가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이어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39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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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김평석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일 0시 기준 176명 추가 발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559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3만383명)보다 176명 늘었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13일(203명) 이후 줄곧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달 7일(230명)·8일(203명)·9일(202명) 3일 연속 200명대로 올라섰다 10일(186명)·11일(176명) 200명대 아래로 내려온 상태다.
신규 확진자는 성남 분당노래방 관련 7명, 남양주시청 관련 6명, 화성 가정어린이집 관련 2명, 안산 보험회사 관련 1명, 해외유입 3명, 지역사회 157명이다.
11일 성남시 분당 노래방 관련 추가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성남 5명, 용인·하남 각 1명이다. 이들 중 6명은 기침, 두통 등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나머지 1명은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 뒤 양성통보를 받았다.
앞서 이 노래방에서는 지난 6일 이용자 1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았다. 7일에도 노래방 업주와 이용자 1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노래방 이용자, 도우미등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현재 누적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다.
이날 남양주시청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이들 중 3명은 인후통 등 증상으로 검사 뒤 확진됐으며, 나머지 1명은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통보를 받았다.
앞서 지난 9일 남양주시청 직원 1명이 최초 확진됐다.
이어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직원 등 7명이 추가 확진됐다. 11일에도 직원 가족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시청 집단감염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이날 화성 A가정어린이집에서도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앞서 이 어린이집에서는 지난달 23일 보육교사 1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24일 8명, 25일 10명 등 교사·원생·가족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했다.
이어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39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이 어린이집 관련 누적 확진자는 60명으로 늘었다.
이날 안산 B 보험회사 관련 추가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이 환자는 지난 9일 발열 등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1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곳에서는 지난 8일 직원 1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날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전수검사에서 3명이 추가 확진됐다.
9일에는 가족, 고객으로 검사를 확대해 추가로 6명(고객 4명, 직원 1명, 직원가족 1명)이 양성통보를 받았다. 10일에도 직원 가족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보험회사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한편, 경기도는 12일 0시 기준 944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46.2%인 437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93병상 중 31.1%인 29개가 사용 중이고 64병상이 남아 있다.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1454병상(3호 이천, 4호 고양, 6호 용인, 7호 이천, 8호 이천, 9호 이천, 11호 고양)은 61.4%(894병상)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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