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민 76% "코로나19 중점조치 충분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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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의 76%가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이하 중점조치)에 대해 미흡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아사히신문이 공개한 지난 10~11일 전국 유권자 1551명(유효응답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6%는 중점조치에 대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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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일본 국민의 76%가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이하 중점조치)에 대해 미흡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아사히신문이 공개한 지난 10~11일 전국 유권자 1551명(유효응답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6%는 중점조치에 대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충분하다'고 답한 응답률은 16%에 그쳤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긴급사태 선언에 준하는 대응으로 지난 5일부터 한 달 간 오사카(大阪), 효고(兵庫), 미야기(宮城) 등 3개 광역지역에 중점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어 12일부터 한 달 간은 도쿄, 교토(京都), 오키나와(沖縄) 지역에도 중점조치를 적용키로 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대응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6%가 '느리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순조롭다'고 답한 응답자는17%에 불과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61%로 '평가한다'고 답한 29%보다 많았다. '평가한다'는 응답률은 지난 2월 31%에서 3월 35%로 일단 회복했으나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4월 들어 다시 하락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 지지율은 40%로, 지난 3월 조사 결과와 같았다. 스가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지지율'도 39%로 전회와 같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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