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병원·보건소 신규채용 의사 보수 최대 40%↑.."우수인력 유치"

허남설 기자 2021. 4. 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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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 서북병원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올해 시립병원·보건소 등 공공의료시설에 채용하는 의사 보수를 최대 40% 인상하기로 했다. 채용 방식도 기존 수시 모집에서 연 2회 정기 모집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12일 공공의사를 의료기관별 수시채용에서 연 2회 정기채용으로 전환하고, 보수를 올해 신규채용자부터 최대 40% 인상하는 채용 개편안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만성적인 공공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채용과 처우를 전면 손질하는 게 핵심”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설명에 따르면, 보수는 연 600만~5500만원 인상하며, 근속연수를 기준으로 삼던 연봉 책정 방식은 진료과목별·경력별로 차등해 적용한다. 시립병원별 특수·중점 진료 분야의 인상 폭이 크다. 이렇게 하면 전문의 연봉이 진료과목에 따라 최대 1억4500만원에 이른다.

올해 첫 정기채용으로 12일부터 시립병원 등 9개 기관 11개 분야 공공의사 26명(전문의 17명, 일반의 8명, 한의사 1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청 및 서울시 인재개발원 홈페이지(https://hrd.seoul.go.kr),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s://gosi.seoul.go.kr), 의사 전용 커뮤니티 메디게이트(www.medigate.net)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진료과목별 의사 연봉 가이드라인(서울시 자료)

-특수 진료분야: 영상의학과 전문의 1억2100만~1억4500만원

-중점 진료분야: 신경과·정신의학과 전문의 등 1억200만~1억3300만원

-일반 진료분야: 일반의·당직의 7700만~1억200만원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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