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의존했던 호주, 연말 접종완료 계획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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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올해 말까지 2600만명의 인구 전체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계획을 포기했다.
혈전 유발 가능성이 나온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대신 50세 미만에게는 화이자의 백신을 접종하는 권고가 나오면서다.
앞서 호주 보건당국은 유럽 규제 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과 혈전 발생 간의 연관성이 있다는 발표 이후 50세 미만 성인에게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라고 지난 8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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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 유발 가능성이 나온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대신 50세 미만에게는 화이자의 백신을 접종하는 권고가 나오면서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가 끝나기 전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이 목표에는 많은 불확실성이 내포돼 불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백신 접종 목표를 세울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오는 10월 말까지 모든 인구의 백신 접종을 끝낼 계획이던 호주는 화이자 백신을 2배 더 주문했다. 당초 호주는 백신 접종의 대부분을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에 치중한 상태였다.
현재 호주는 116만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가운데, 감염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누적 확진자는 2만 9400명이고 사망자는 90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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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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