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골퍼 마쓰야마, 아시아 선수 최초 마스터스 정복

권혁진 2021. 4. 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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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첫 아시아인 챔피언이 탄생했다.

마쓰야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그동안 숱한 정상급 아시아 출신 골퍼들이 이루지 못한 일을 마쓰야마가 해냈다.

2014년 1월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PGA 투어 5승을 기록 중이던 마쓰야마는 6번째 우승을 마스터스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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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공동 12위로 대회 마무리
[오거스타=AP/뉴시스]마쓰야마 히데키가 11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85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우승을 상징하는 그린 재킷을 입고 기뻐하고 있다. 마쓰야마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아시아권 선수 최초로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021.04.12.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87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첫 아시아인 챔피언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일본 간판 골퍼 마쓰야마 히데키다.

마쓰야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낸 마쓰야마는 윌 잘라토리스(미국)의 추격을 1타차로 뿌리치고 그린자켓을 입었다.

아시아 선수 최초의 쾌거다. 지금까지 아시아 선수 최고 성적은 지난해 임성재의 준우승이었다. 그동안 숱한 정상급 아시아 출신 골퍼들이 이루지 못한 일을 마쓰야마가 해냈다.

2014년 1월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PGA 투어 5승을 기록 중이던 마쓰야마는 6번째 우승을 마스터스로 장식했다.

마쓰야마는 4타차 단독 선두로 비교적 여유있게 최종 라운드에 임했다.

[오거스타=AP/뉴시스]김시우가 11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85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라운드 13번 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김시우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1.04.09.

보기로 출발한 마쓰야마는 2번홀 버디로 곧장 분위기를 전환했다. 8번과 9번홀에서는 연속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어뜨려 굳히기에 돌입하는 듯 했다.

후반은 쉽지 않았다. 마쓰야마가 15번홀 보기로 다시 타수를 잃은 사이 잰더 슈펠레(미국)가 2타차까지 따라 붙었다.

16번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마쓰야마가 파세이브에 실패해 1타를 잃는 사이, 슈펠레는 트리플 보기로 경쟁에서 밀렸다. 여유를 찾은 마쓰야마는 18번홀을 보기로 마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뒷심을 보인 잘라토리스가 1타차 준우승을 차지했고, 조던 스피스와 슈펠레가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단독 3위를 형성했다.

한국 국적 선수로는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김시우와 재미교포 케빈 나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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