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군 돌아오는 하재훈, 김원형 감독은 마무리 복귀를 바란다

서장원 기자 2021. 4. 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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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불펜에 천군만마 하재훈이 돌아온다.

김원형 SSG 감독은 11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하재훈이 13일 1군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재훈 복귀로 SSG 불펜은 한층 탄탄해질 전망이다.

김 감독은 "시즌 초반이지만 그동안 필승조가 타이트한 상황에 많이 등판하면서 부담이 있었다. 하재훈이 돌아오면 중간투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본다"며 긍정적인 효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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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훈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 (SK 와이번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SSG 랜더스 불펜에 천군만마 하재훈이 돌아온다.

시즌 초 SSG의 뒷문을 걸어 잠그는 마무리 투수는 '임시 체제'다. 당초 점찍었던 서진용의 구위가 정상이 아니라 이적생 김상수가 중책을 맡았다.

김상수는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세이브를 챙기며 최대 약점이 될 뻔한 SSG 뒷문의 수호신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가운데 SSG 불펜에 힘을 더해줄 지원군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하재훈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11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하재훈이 13일 1군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세이브왕(36세이브)에 올랐던 하재훈은 지난해 구위 저하와 부상까지 겹치면서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이후 착실히 재활에 매달린 하재훈은 지난 6일과 10일 퓨처스리그에 나서 1군 복귀를 향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특히 10일 고양 히어로즈전에서는 최고 구속 148㎞, 평균 구속 144~145㎞를 기록하며 몸상태가 상당 부분 올라왔음을 입증했다.

김 감독은 "2군에서 하재훈에 대한 좋은 보고를 받았다. 평균 구속도 그렇고 당초 계획한 것보다 페이스가 좋다. 1군 무대에서는 집중력도 올라간다. 구속도 더 오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1군에 복귀하는 만큼 당분간 편한 상황에서 나설 예정이다. 김 감독은 "점수차가 많이 나거나 지고 있는 상황에서 2, 3경기 정도 등판한 후 보직을 판단하겠다"면서 "결국에는 하재훈이 가장 뒤에 등판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가 마무리 투수로 나서는 그림을 그렸다.

하재훈 복귀로 SSG 불펜은 한층 탄탄해질 전망이다. 김 감독은 "시즌 초반이지만 그동안 필승조가 타이트한 상황에 많이 등판하면서 부담이 있었다. 하재훈이 돌아오면 중간투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본다"며 긍정적인 효과를 설명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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