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당장 거리두기 격상해도 부족..중앙-지방 방역 하나돼야"

김태환 기자 2021. 4. 12. 0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방지를 위해 중앙과 지방이 하나가 돼 방역에 전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2일 오전 회의 모두 발언에서 "당장 거리두기를 격상해도 부족한 위기국면"이라며 "전국적으로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중앙과 지방이 하나가 돼 방역에 전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유흥시설 방역 강화.. "자영업 피해 감안 고육지책"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 복지부 2차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4.1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방지를 위해 중앙과 지방이 하나가 돼 방역에 전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2일 오전 회의 모두 발언에서 "당장 거리두기를 격상해도 부족한 위기국면"이라며 "전국적으로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중앙과 지방이 하나가 돼 방역에 전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주말 500~600명대 확진환자가 발생해 전국 거의 모든 지역에서 확진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다중이용시설을 매개로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기본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일부 2단계)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3주간 연장 시행했다. 다만, 방역 강화를 위해 수도권 등 2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지자체의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를 원칙으로 방역을 강화한다.

강 총괄조정관은 "자영업자의 고통과 피해를 감안한 고육지책"이라며 "지역별로 감염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 거리두기 단계를 신속하게 조정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각 지자체에서는 단계 조정 시 중수본 협의 등 정해진 절차를 지켜주시고, 인접지역에 미치는 영향도 감안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 총괄조정관은 "이날은 잠시 보류되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전문가들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다시 시작한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집단면역 달성을 목표로 확산세를 안정세로 전환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ca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