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다시 한 번 우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임정우 2021. 4. 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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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제85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상에 올랐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마쓰야마는 단독 2위 윌 자라토리스(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마쓰야마는 "지금까지 일본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었는데 앞으로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나도 다시 한 번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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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 히데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제85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상에 올랐다.

마쓰야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마쓰야마는 단독 2위 윌 자라토리스(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마쓰야마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타를 잃었다. 그러나 마쓰야마는 1타 차 리드를 마지막까지 지키며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마쓰야마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우승 인터뷰에서 “마지막 9개 홀에서는 정말 긴장을 많이 했다”며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마스터스 정상에 오르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마쓰야마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아시아 선수 최초의 마스터스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번 대회 전까지 아시아 선수 최고 성적은 지난해 11월 임성재(23)의 준우승이었다. 또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양용은(49)에 이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두 번째 아시아 선수가 됐다. 우승 상금으로 207만달러(약 23억2000만원)를 받은 마쓰야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승수를 6승으로 늘렸다.

마쓰야마는 “지금까지 일본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었는데 앞으로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나도 다시 한 번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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