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재선의원 30여명 '격렬 토론'.."이대로 가면 내년에 모두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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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재선의원들이 '4·7 서울·부산 보궐선거' 참패 후 쇄신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동했다.
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쇄신 의견 등을 낸 지 3일만이다.
민주당 재선의원 30여명은 12일 아침 서울 여의도 인근 한 호텔에서 회동했다.
이날 재선 의원들을 모으는 데 힘을 쓴 김철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며칠 전에 4·7 재보궐선거 후 초선 의원들이 모임을 가지고 여러 이야기를 했다는 소식을 듣고 몇몇 재선 의원이 저한테 전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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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재선의원들이 ‘4·7 서울·부산 보궐선거’ 참패 후 쇄신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동했다. 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쇄신 의견 등을 낸 지 3일만이다.
민주당 재선의원 30여명은 12일 아침 서울 여의도 인근 한 호텔에서 회동했다. 민주당 재선의원은 모두 49명이다.
장관직을 수행하는 일부 의원과 오래 전부터 지역 행사를 예정했던 의원 등을 제외하고 사실상 전 의원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고(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묵념을 한 후 선거 패배에 대한 원인과 쇄신안 등에 대해 본격 토론했다.
이날 재선 의원들을 모으는 데 힘을 쓴 김철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며칠 전에 4·7 재보궐선거 후 초선 의원들이 모임을 가지고 여러 이야기를 했다는 소식을 듣고 몇몇 재선 의원이 저한테 전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중에서도 제가 아무래도 할 일도, 별 역할도 없다 보니까 재선 모임을 위해 심부름을 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받아들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선들은 아무래도 당의 허리 역할을 해줘야 (당이) 튼튼한 구조가 된다”며 “가능하면 미리 나왔던 여러 비판이나 책임론보다는 당이 앞으로 어떻게 나갈지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주는 긍정의 메시지를 많이 내주셨으면 좋겠다는 게 제 개인적인 소망”이라고 밝혔다.
‘3선’이자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도전하는 박완주 의원도 이날 자리에 함께 했다. 박 의원은 “이대로 가면 정말 모두 내년에는 죽는다는 것에는 동의할 것”이라며 “혁신에는 성역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 스스로 지난 1년간 민심 이반에 대해서 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침묵한 부분에 대해서 반성한다”며 “오늘 논의하셨던 내용들이 있다면 함께 하겠다는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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