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버스기사 확진·목포 타지역 접촉' 2명 확진..전남 누적 97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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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의 한 버스회사 기사와 목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씩 발생했다.
12일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기준 순천과 목포에서 각각 1명씩 추가돼 누적 973명으로 늘었다.
전남972번 확진자는 순천 거주자이며 시내버스 운전기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972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감염 판정을 받은 이 버스회사 전남969번의 동료이며 이들은 지난 5일 식사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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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목포=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순천의 한 버스회사 기사와 목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씩 발생했다.
12일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기준 순천과 목포에서 각각 1명씩 추가돼 누적 973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전남972번·973번 확진자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남972번 확진자는 순천 거주자이며 시내버스 운전기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972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감염 판정을 받은 이 버스회사 전남969번의 동료이며 이들은 지난 5일 식사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순천의 버스회사에서는 2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순천시는 버스기사의 감염에 따라 오는 25일까지 시내버스 감축 운행을 결정했으며 전체 시내버스 운전기사 340여명과 회사 관계자에 대한 검체를 확보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밀접촉자 40여명을 분류하여 자가격리 통보했다.
또 순천지역에서는 지난 4일 이후 조곡동 의원과 의료기기체험판매장 등에 의해 시작된 감염이 가족 간 이웃 간 확산으로 이어지면서 50여명이 확진돼 전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있다.
전남973번 확진자는 충남의 모 대학 기숙사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11일 기숙사의 방을 함께 이용했던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밀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통보와 함께 코로나19 검사 명령을 받았다.
전남973번은 가족의 차량을 이용해 목포까지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전남973번의 가족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타지역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의심 증상자는 지역 구분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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