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는 죽었다.."스페셜 원은 사라지고 짜증나는 퇴물만 남았다"

이인환 2021. 4. 1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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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전 패배 이후 무리뉴의 선수 탓에 이미 팀 분위기 엉망일 것".

이어 "뉴캐슬전 패배 이후 무리뉴 감독이 선수 탓을 하는 것을 보고 이미 팀 분위기는 와해됐을 것"이라면서 "토트넘에서 성공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무리뉴는 성공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밑에서 돌변한 맨유를 보며 서튼은 "무리뉴 감독 시절 못하던 선수들이 전혀 달라졌다. 그때 현상이 지금 토트넘서 일어나고 있다"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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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뉴캐슬전 패배 이후 무리뉴의 선수 탓에 이미 팀 분위기 엉망일 것".

토트넘은 1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0-2021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손흥민의 리그 14호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승점 49점)은 7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10월 맨유와 4라운드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2골, 1도움씩 터트리며 완승을 이끌었다. 당시만 해도 토트넘은 리그 선두를 달렸다. 무리뉴 감독도 친정팀을 상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하지만 5개월 만에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토트넘의 순위는 7위까지 떨어졌다. 요리스 등 여러 선수들이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트려 토트넘은 내분설까지 휩싸였다. 

현지언론에서는 지속적으로 무리뉴 감독에게 경질압박을 넣고 있다. 친정팀 맨유에게 패하면서 무리뉴는 감독생활 중 처음으로 시즌 10패를 경험했다. 무리뉴 축구에 한계가 왔다는 지적이다. 

선수 출신의 해설자 크리스 서튼은 "과거 무리뉴 감독은 EPL을 바꾼 사람이었다. 하지만 '스페셜 원'은 사라졌다. 이제는 짜증나는 퇴물만 남았다"라고 혹평했다.

서튼은 "무리뉴 감독은 패배 직후 토트넘이 맨유보다 잘했다고 주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사실 토트넘 팬들도 동의하지 않을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뉴캐슬전 패배 이후 무리뉴 감독이 선수 탓을 하는 것을 보고 이미 팀 분위기는 와해됐을 것"이라면서 "토트넘에서 성공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무리뉴는 성공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밑에서 돌변한 맨유를 보며 서튼은 "무리뉴 감독 시절 못하던 선수들이 전혀 달라졌다. 그때 현상이 지금 토트넘서 일어나고 있다"라고 질타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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