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LG-SK 배터리 분쟁 극적 합의..중국에게 빼앗긴 시장 탈환하나

SBSBiz 2021. 4. 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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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내전 봉합한 K-배터리 중국에 뺏긴 시장탈환 시동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LG 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소송이 2년 만에 극적으로 합의됐습니다.

양측의 이번 합의로 LG와 SK는 이제 중국에 빼앗긴 시장 탈환에 시동을 걸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들어 중국에서 주력하고 있는 각형 배터리가 급부상하면서 중국 CATL을 비롯한 중국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파우치형 배터리를 대표하는 LG와 SK의 개발과 협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일단 이번 합의로 양사의 미국 시장 입지가 커질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인데요.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테슬라의 차세대 배터리를 수주해 기술 개발을, SK이노베이션은 선두를 잡고있는 고밀도 니켈 배터리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

◇ 현대차 임원들 ‘애플카 협력정보 이용 의혹' 조사받는다

한겨레 기사입니다.

금융당국이 애플카 공동개발 보도 공시와 관련해 현대자동차 임원들의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올해 1월 8일 이후 급등하던 현대차 주가는 2월 8일 협력 중단 공시가 나오면서 한달 만에 급락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현대차 임원 12명이 주식을 처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 사안을 심리해온 한국거래소는 지난 주 심리 결과를 금융당국에 통보했는데요. 

금융당국은 거래소에서 통보한 내용을 검토한 뒤 조사 주체와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금융위 자본시장 조사단이나 금융감독원 중 한 곳이 조사에 착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카카오, 美웹툰업체 품는다…"미국서 네이버와 한판승부"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카카오가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북미 첫 웹툰 플랫폼을 운영하는 '타파스 미디어' 경영권 인수를 추진합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작년부터 타파스 미디어 지분을 매입해왔고, 이르면 이달 안에 타파스 미디어를 손에 넣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카카오는 이를 통해 북미 콘텐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현재 북미시장에선 네이버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카카오 군단이 북미로 출격을 준비하면서, 네이버와의 콘텐츠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연이은 인수에 멜론까지 더해진다면 기업가치는 최대 20조원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반도체 호황의 딜레마' 온실가스 배출은 어쩌나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반도체 업계가 '역대급' 호황을 맞고 있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온실가스 매출량 증가가 따라오고 있습니다. 

제품을 사용할 때 나오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점점 에너지 효율이 높은 반도체를 만들지만, 그럴수록 반도체 제작 과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가 크게 늘어나는 딜레마에 직면해있는건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작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 대비 20% 가량 증가했는데요. 

한국이 반도체 강국 지위를 유지하면서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에 정부는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불화가스를 대체하는 신공정을 개발하겠다고 밝혔고 기업들도 반도체 생산공정의 설비 효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해운 화물운임 1년새 3배 올라…2분기 이후에도 호황 이어질듯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해상운송 운임 강세가 올해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국제 해운 화물운임의 동향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일주일 전보다 2.5% 오른 2652.12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4월과 비교하면 3배 가량 급등한 건데요. 

해운 업계에선 해상운임강세가 2분기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활동이 활성화하면서 해운 수요를 계속 떠받치는 모양새인데요.

이 같은 해운 수요 증가에 힘입어 HMM의 경영실적도 사상 최고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치솟는 해운 운임이 해운업종엔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화주들은 당장 배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선박의 빈 공간을 화주들에게 내주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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