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대표 '컷오프' 당원 의견 반영..최고위원 직접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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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최고위원'을 중앙위원회가 아닌 당원들이 직접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당대표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할 때도 당원들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최고위원을 중앙위가 아닌 당원들의 투표로 뽑자는 것은 상식이고 민주주의 기본"이라면서 "그렇다면 당대표 선출도 첫단계부터 권리당원들의 참여권리도 당연히 보장되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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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최고위원'을 중앙위원회가 아닌 당원들이 직접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당대표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할 때도 당원들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최고위원을 중앙위가 아닌 당원들의 투표로 뽑자는 것은 상식이고 민주주의 기본"이라면서 "그렇다면 당대표 선출도 첫단계부터 권리당원들의 참여권리도 당연히 보장되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당대표 출마자가 4명 이상일 경우 본선 후보자를 3명으로 추리기 위해 중앙위에서 컷오프를 한다"며 "중앙위 전권사항이다. 왜 이래야 하느냐"고 적었다.
이어 "이 과정도 당원들의 참여가 당연한 일이고 당원들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3명의 당대표 후보자는 중앙위가 고를 테니 당원들은 그중에서 뽑아라, 이건 아니다. 아무리 당원들 지지를 받는 후보라도 중앙위에서 '컷' 되면 당대표 후보 등록을 못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당대표 후보자 예비경선 컷오프에도 권리당원의 참여를 보장하자. 중앙위원회 50%와 권리당원 50%를 적용해 당대표 본선 진출자 3명을 뽑으면 된다"며 "그럼 당대표가 되고 싶은 사람은 더욱 당원을 존중하고 당원들의 이해와 요구에 맞는 정치 행보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주권은 당원에게 있고, 모든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면서 "이 정신에 입각한다면 어떤 단계와 과정은 당원이 참여하고 어떤 단계와 과정은 당원이 참여하면 안 된다는 장벽은 거둬낼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또 당원들을 향해 "당원 게시판에도, 각종 커뮤니티에도, 각종 진보 스피커 방송에도 여러분이 목소리를 내야 여러분들 뜻이 관철된다"며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최고위원 선출과 관련해서도 "한두명이 아니라 전원이 사퇴했기에 최고의원도 중앙위원회의 간접투표가 아닌 당원들의 직접 투표로 뽑자는데 찬성한다"며 "궐위 시 중앙위에서 뽑는다는 당헌당규 개정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했다.
현재 민주당은 당헌 25조3항2호에 따라 선출직 최고위원이 궐위된 때에 궐위된 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중앙위에서 후임자를 선출할 수 있게 돼 있다.
하지만 홍영표·우원식·황운하·박주민·김용민 등 중심으로 최고위원을 중앙위가 아닌 중앙위가 아닌 당원이 선출해야 한다는 당내 이견도 커지는 상황이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0일 "중앙위가 최고위원을 선출하면 대권·당권 주자 대리인들의 '나눠 먹기 논란' 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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