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말에 격분한 무리뉴, "손흥민, 솔샤르보다 나은 아버지 있어 다행"

서정환 2021. 4. 1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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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 토트넘)을 두고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과 올레 군나 솔샤르 맨유 감독이 설전을 벌였다.

토트넘은 1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0-2021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손흥민의 리그 14호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손흥민을 친 맥토미니의 플레이가 정상이었고, 카바니의 골이 취소되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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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29, 토트넘)을 두고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과 올레 군나 솔샤르 맨유 감독이 설전을 벌였다. 

토트넘은 1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0-2021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손흥민의 리그 14호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승점 49점)은 7위를 유지했다.

논란의 장면이 있었다. 전반 34분 맥토미니가 드리블로 손흥민을 제치는 과정에서 오른손으로 손흥민의 얼굴을 쳤다. 경기는 중단되지 않았고 에딘손 카바니가 골을 넣었다. 

심판이 뒤늦게 쓰러진 손흥민을 발견하고 비디오 판독을 실시했다. 결국 주심은 카바니의 골을 취소했지만 맥토미니에게는 일반 파울을 부여했다. 이후 손흥민은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전 맨유가 세 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손흥민을 친 맥토미니의 플레이가 정상이었고, 카바니의 골이 취소되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솔샤르는 “경기가 날아갔다. 주심 판정이 명백한 실수다. 똑바로 봤어야 했다. 완벽한 골이었다”며 아쉬워했다. 

솔샤르는 손흥민이 넘어진 장면에 대해 "우리는 속이지 않았다. 내 아들이 그라운드에 3분 동안 넘어져있고 그를 일으켜 세우는데 10명의 동료가 필요하다면 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손흥민을 빗댔다. 손흥민이 가볍게 맞았는데 오래 누워서 아픈 연기를 했다는 것이다. 

솔샤르 말을 들은 무리뉴는 격분했다. 그는 “손흥민은 솔샤르보다 나은 아버지가 있어 다행이다. 아버지라면 어떤 상황에서라도 자식을 먹여 살려야 한다. 음식을 훔쳐야한다면 훔칠 것이다. 솔샤르의 발언에 매우 실망했다. 솔샤르의 발언에 대해 질문하지 않고 무시한 기자들에게도 아주 실망스럽다”고 받아쳤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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