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전남·제주선 빗방울 시작..낮엔 전국으로 확대

제주 산지 200mm 이상, 중부 최대 50mm..강풍도 유의
오전 6시 현재 서울 13.5도..낮 최고기온은 13~19도

제73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일인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행방불명인 묘역에서 유족들이 참배하고 있다. 이번 추념식 주제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된 것을 기념하며 '돔박꼿이 활짝 피엇수다'(동백꽃이 활짝 피었습니다의 제주어)로 정해졌다.2021.4.3/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월요일인 12일은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라권과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낮까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오전 6시 현재 제주도에는 시간당 2㎜ 내외, 전남해안에는 1㎜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중부서해안에도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다.

서해상에서 시속 50~60㎞로 동북동진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앞으로 1~2시간 내에는 전라권과 경남서부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정오 무렵에는 서울을 비롯한 경기권서부와 충청권, 그 밖의 경상권으로 확대되고,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비는 오후부터 다음날(13일) 새벽 사이에 제주도(북부해안 제외)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13일 정오까지 남해안, 제주도(북부해안 제외), 지리산 부근 30~80㎜(많은 곳 제주도산지 200㎜ 이상),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남부지방(남해안, 지리산 부근, 경북북부동해안 제외), 제주도북부해안, 서해5도, 울릉도.독도 10~50㎜,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 5~20㎜이다.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전남동부남해안과 경상권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30~60㎞/h(, 순간풍속 70㎞/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과 남부내륙, 강원산지에도 바람이 20~40㎞/h, 순간풍속 55㎞/h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 기온은 Δ서울 13.5도 Δ인천 12.7도 Δ수원 12.6도 Δ춘천 10.6도 Δ강릉 13.8도 Δ대전 13.4도 Δ대구 9.2도 Δ부산 12.8도 Δ광주 13.3도 Δ제주 15.2도다.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6도 Δ인천 15도 Δ춘천 15도 Δ강릉 19도 Δ대전 15도 Δ대구 17도 Δ부산 18도 Δ전주 18도 Δ광주 17도 Δ제주 20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부 중서부지역은 기류 수렴으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 동해 앞바다에서 0.5~3m로 일겠다. 먼바다의 경우 서해와 남해는 최고 4m, 동해는 최고 3.5m로 예상된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