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터뜨린 윤여정 수상 소감.."고상한 척하는 영국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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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수상하면서 한국 영화사에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앞서 미국배우조합상(SAG)을 받은 윤여정은 이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25일 열리는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전망이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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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수상하면서 한국 영화사에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썼다.
윤여정은 11일(현지시간) 열린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건 윤여정이 처음이다. 이 시상식에선 앞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각본상과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시상식에 참석한 윤여정은 수상자로 이름이 호명되자 "나는 한국의 여배우 윤여정이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후보에 올라 정말 영광이다. 아, 참 이제 수상자죠"라고 영어로 또박또박 말했다.
이어 최근 타계한 에든버러 공작(필립공)을 추모한 뒤 "정말 감사하다. 모든 상이 의미가 있지만 이 상은 특별히 고상한(Snobbish) 척 한다고 알려진 영국 사람들에게 받아서 정말 기쁘다. 저에게 투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위트있는 발언을 해 폭소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자기를 낮춘다고 생각하는 영국인들에게 '고상한 척'하는 사람들이라고 허를 찌른 것이다.
한편 이날 '미나리'는 시상식에 감독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캐스팅상, 외국어영화상 등 6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지만 여우조연상을 제외하고 다른 부문은 불발에 그쳤다.
앞서 미국배우조합상(SAG)을 받은 윤여정은 이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25일 열리는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전망이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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