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데레온 1⅓이닝 7실점 부진..STL 2연패 [STL 리뷰]

[사진] 세인트루이스 투수 다니엘 폰세데레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연패에 빠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3-9 패배를 당했다. 선발 등판한 다니엘 폰세데레온이 무너졌다.

폰세데레온은 1회초 선두타자 케인을 상대로 초구에 좌익수 쪽 2루타를 허용했고 보겔바츠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옐리치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폰세데레온은 가르시아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을 얻어맞았다.

이어 쇼에게 볼넷, 피냐에게 2루타를 내준 후 피터슨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 돌리는 듯했다. 하지만 우리아스를 고의4구로 내보내고 앤더슨에게 볼넷을 내주며 추가 실점을 했다.

1회 4실점을 한 폰세데레온은 2회에도 좋지 않았다. 첫 타자 보겔바츠에게 볼넷을 내준 뒤 옐리치에게 중전 안타를 뺏겼다. 앞선 1회 홈런을 허용한 가르시아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쇼에게 3점 홈런을 내줬다.

7실점을 한 폰세데레온은 더는 버티지 못하고 요한 오비에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오비에도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고 6회까지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타선이 따라가지 못했다. 2회말 9번 타자로 들어간 두 번째 투수 오비에도가 1사 만루 찬스에서 2루수 쪽 땅볼을 쳤고 그사이 3루주자 칼슨이 홈을 밟았다.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딘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피냐에게 투런을 내줬고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토마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윌리엄스가 좌전 안타를 쳤다. 이후 에드먼이 좌익수 뜬공, 골드슈미트가 내야 뜬공에 그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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