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두 달 만에 골 맛..토트넘은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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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두 달 만에 골 맛을 봤습니다.
리그 14호 골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과 동률을 이뤘지만,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지난 2월 웨스트브롬전 이후 두 달 만의 골이자 리그 14호 골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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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두 달 만에 골 맛을 봤습니다. 리그 14호 골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과 동률을 이뤘지만,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왼쪽 날개로 나선 손흥민은 0대 0으로 맞선 전반 40분, 맨유 골문을 열었습니다.
해리 케인, 모우라를 거쳐 원터치로 물 흐르듯 연결된 공을 정확히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2월 웨스트브롬전 이후 두 달 만의 골이자 리그 14호 골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또 리드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후반 12분 프레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34분 카바니에게 역전 결승골까지 내줬습니다.
추가 시간 그린우드에게 쐐기골을 얻어맞고 3대 1로 진 토트넘은 7위에 머물렀습니다.
4위 웨스트햄과 승점 차는 6점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은 점점 줄고 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정말 이기고 싶었어요. 오늘은 정말 그랬는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정말 슬픈 오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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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의 황의조는 페널티킥을 성공해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습니다.
리그 11호 골로 박주영의 프랑스리그 한국인 최다골에 한 골차로 다가섰지만, 보르도 역시 황의조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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