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SNS서 인종차별 당해.. 토트넘 "대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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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인종차별을 당하면서 소속팀 토트넘이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경기를 치르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손흥민이 인종차별의 타깃이 됐다.
토트넘은 경기 후 공식 계정을 통해 "우리 선수 중 한 명이 끔찍한 인종차별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과 함께 확인에 나설 것이고 이를 통해 가장 효과적인 조치를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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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인종차별을 당하면서 소속팀 토트넘이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토트넘은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0/2021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프레드, 에딘손 카바니,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1-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경기를 치르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손흥민이 인종차별의 타깃이 됐다. 전반 33분 맨유 에디손 카바니가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는데, VAR 판정을 통해 득점이 취소된 상황이 원인이 됐다. 비디오 판독 결과 전개 과정에서 스콧 맥토미니가 손흥민에게 파울을 범했다고 판단해 카바니의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많은 팬들이 갑론을박을 벌이는 가운데 SNS에서는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공격이 이어졌다. 심지어 맨유 팬들로 보이는 일부 네티즌들은 손흥민 인스타그램 계정에 '개나 잡아먹는 빌어먹을 인간. 작은 눈으로 다시 한번 다이빙해봐' '구멍처럼 작은 눈' 등의 인종차별적 공격을 퍼부었다.
토트넘은 경기 후 공식 계정을 통해 "우리 선수 중 한 명이 끔찍한 인종차별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과 함께 확인에 나설 것이고 이를 통해 가장 효과적인 조치를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토트넘은 "손흥민, 우리는 당신과 함께한다"며 응원과 연대의 메시지도 덧붙였다.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은 처음이 아니다. 토트넘과 맞붙었던 팀들의 일부 팬들이 손흥민을 공격한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과 각 구단들은 최근 SNS 상 인종차별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자체 신고 시스템을 운영하고, 연대를 통해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공동 대응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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