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10~80mm 비..해안가 강풍 특보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은 흐리고 80㎜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고 있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현재 신안 가거도·여서도, 완도, 흑산도 지역에서 내리고 있는 비는 차츰 광주와 전남 내륙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13일 오전 6시까지 전남남해안·지리산 부근 30~80㎜, 광주·전남 내륙지역 10~50㎜이다.

또 비가 내리면서 전날 발효된 광주와 전남 순천·광양·여수·구례 지역의 건조주의보는 오전 6시기를 기해 해제됐다.

흑산도와 홍도, 거문도·초도, 여수·고흥 지역 해안가는 강풍 예비특보, 서해남부먼바다 등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이 지역 평균 풍속은 초속 8~16m이며 순간풍속 초속 20m까지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오후 기온은 비가 내리면서 15도에서 18도로 전날 23도 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해안가 지역은 돌풍까지 예상돼 시설물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며 "낙하물 추락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내륙지역은 많은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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