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쟁이가 3번 결혼한다고" 최대철 가출, 홍은희와 이혼하나 (오광) [어제TV]

유경상 2021. 4. 1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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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철이 가출하며 홍은희와 부부갈등이 더욱 깊어졌다.

4월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10회(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에서 배변호(최대철 분)는 가출을 택했다.

이광남은 "그새 그 여자 만나고 온 거냐"고 남편 배변호에게 분노하며 부부갈등이 극으로 향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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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철이 가출하며 홍은희와 부부갈등이 더욱 깊어졌다.

4월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10회(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에서 배변호(최대철 분)는 가출을 택했다.

이광남(홍은희 분)은 남편 배변호가 신마리아(하재숙 분)와 혼외자를 낳은 사실을 알고 분노해 발레복을 입고 폭식하는 이상증세를 보였다. 배변호는 “차라리 날 때려라”며 이광남을 안고 자신을 때렸고 지쳐 잠든 이광남의 화장을 지워주며 안쓰러워했다. 하지만 신마리아가 그런 두 사람을 가만히 두지 않았다.

신마리아는 배변호를 계속해서 음식으로 유혹하며 자신에게 오라고 설득했고, 이광남에게는 “복뎅이 아빠 때리지 마라”고 문자를 보내 자극했다. 이광남은 “그새 그 여자 만나고 온 거냐”고 남편 배변호에게 분노하며 부부갈등이 극으로 향해 갔다.

여기에 오봉자(이보희 분), 오탱자(김혜선 분), 이광식(전혜빈 분)은 나름 이광남을 생각해 신마리아를 만나며 일이 커졌다. 신마리아는 배변호가 아들을 예뻐하는 영상에 유전자 검사 결과지로 세 여자를 제대로 이겨먹고는 배변호에게는 세 여자가 갑자기 찾아와 애가 경기를 했다고 거짓말했다.

배변호는 처제 이광식과 처이모 오봉자, 오탱자에게 “제삼자는 빠져 달라”고 요구했고, 이광남은 오봉자, 오탱자, 이광식이 자신에게 말도 안 하고 신마리아를 만나자 자존심이 상했다. 그런 부부의 집으로 시모 지풍년(이상숙 분)이 찾아오며 결국 일이 터졌다. 이광남은 반찬을 가져온 시모 지풍년을 반기지 않았고, 지풍년은 그대로 돌아갔다.

배변호는 그런 모친을 배웅했고 지풍년은 “꿈에 네가 갓난아이를 안고 있더라. 꿈에 애가 보이면 근심걱정이다. 그 애가 근심걱정이 아니고 진짜 내 애면 얼마나 좋냐”며 “너 때문에 자식도 못 낳고 걔는 무슨 낙으로 살겠냐. 밉다가도 이해가 된다. 이혼하자고 하면 깨끗하게 놔줘라. 저도 팔자 고치고 애 낳고 살아봐야지. 너 어려서 점쟁이가 세 번 결혼한다고 했다. 용하다고 소문난 점쟁이인데. 개 코나”라고 의미심장한 말했다.

배변호는 모친을 보내고 이광남에게 “나한테는 무슨 짓을 해도 좋다. 어머니한테는 안 된다. 너희 어머니, 동생들 아무 때나 와도 한 마디도 안 했다. 자식 못 낳는 부족한 아들인 줄 알고 너만 보면 쩔쩔 매신다. 너 나쁜 여자다”며 “그만 하자. 너도 망가지고 나도 망가지고 안 되겠다. 당분간 나가 있겠다”고 짐을 싸서 가출했다.

이광남이 “나한테 죽을 죄 지어놓고 변호사라는 놈이 이렇게 뻔뻔해도 되는 거냐”고 성내자 배변호는 “아무리 죽을 죄 지었어도 죽으란 법은 없다. 그 대가 받겠다”고 답했다. 그동안 묵혀왔던 부부갈등이 혼외자 문제로 곪아 터지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만 있는 상황. 배변호가 모친이 본 점괘대로 세 번 결혼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진=KBS 2TV ‘오케이 광자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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