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지 않는 진짜 미니멀 라이프

교보문고 2021. 4. 12. 06: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경영 Book Cafe]

◆오늘부터 그 자리에 의자를 두기로 했다

/비우지 않는 진짜 미니멀 라이프/

물건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당신의 마음과 집을 병들게 한다. 버릴 것과 쓸 것이 뒤엉킨 지저분한 방은 자신을 돌보지 않는 마음의 대변이기도 하다. 무작정 보이지 않는 곳에 수납하고 높이 쌓아올린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물건을 제대로 마주하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와 감정을 냉철하게 정리해야 한다. 이 책은 시간이 없어서, 방법을 몰라서 혹은 여러 환경적, 정신적 이유로 정리를 하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본다. 누군가의 집을 정리해주고, 어떻게 정리하는지를 가르쳐주면서 1000여 가구의 삶을 변화시킨 공간전문가인 저자가 공간을 통해 인간 심리를 깊이 있게 통찰하였다. 그는 무엇보다 심리적 치유가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집 밖은 전쟁터인데 몸과 마음을 편히 뉘일 공간조차 없는 사람들의 고단함을 이해하고 삶을 보듬으면서 함께 이겨내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동시에 물건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방법과 간직할 물건을 선택하는 방법 등 정리 요령을 알려주고, 우리가 반드시 그래야 하는 이유를 다양한 사례와 저자의 지혜를 통합하여 보여준다.

윤주희/필름(Feelm)

◆인플레이션 이야기

/인플레이션과 금리를 통해 배우는 진정한 부의 도약/

이 책은 과거부터 발생한 인플레이션의 역사를 되짚는 동시에 미국, 영국, 독일 등 세계 주요 국가들 중앙은행의 역할과 재정정책 등을 두루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맞이하게 될 인플레이션 시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정치, 경제, 철학, 문화를 넘나드는 폭넓은 인문학적 통찰과 함께 생생하게 보여준다. 인플레이션은 경제 전문가들의 탁상 위에서 벌어지는 문제가 아니다. 일상에 깊숙하게 침투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을 집어삼킨다. 저자는 인플레이션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방향성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한 뒤, 역사적으로 돈의 무게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탄탄한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면밀하게 분석해냈다. 금속 화폐 시대부터 코로나19 이후 각국 정부의 재정정책까지 돈의 역사를 촘촘하게 분석한 뒤 올바른 투자 전략을 세우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인플레이션의 8가지 명제를 제시한다. 더 나아가 인플레이션이 2021년 이후 끼칠 영향에 대해서도 통찰력 있는 전망을 내놓는다.

신환종/포레스트북스

◆경험의 함정

/자신에게 속지 말라, 자신의 경험에 속지 말라/

출판 분야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은 실력 있는 편집자들은 왜 해리 포터의 출간 제의를 모두 거절했을까? 사무기기의 혁명적 발명품인 복사기를 탄생시킨 제록스는 왜 사내에서 PC를 개발하고도 상품으로 출시하지 않았을까? 에어비앤비의 투자 제안서를 받은 7곳의 투자업체는 왜 모두 투자를 거절했을까? 왜 사람들은 과거에 상당한 투자손실을 입었는데도 가장 최근에 수익을 냈다고 다음에도 수익을 낼 거라고 믿을까? 경험이 훌륭한 스승이라는 믿음은 근거 없는 신화다. 경험의 효용에는 유통기한이 있다. 우리의 경험은 미래를 헤쳐나가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의사결정학 분야 교수와 행동과학 전문가인 저자들은 급변하는 세상일수록 경험은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고 주장한다. 경험의 실체와 그 이면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경험의 긍정적 측면에 가려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경험의 어두운 면, 경험의 부작용에 대해 다양한 실제 사례들을 통해 보여준다. 왜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은 경험 많은 예리한 사람들의 장벽을 넘지 못하는지, 왜 경험은 우리의 발목을 잡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로빈 M. 호가스, 엠레 소이야르/사이

◆똑똑하게 생존하기

/거짓과 기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헛소리 까발리기의 기술/

세상에 헛소리는 너무나 많다. 오늘날 눈부시게 발전한 정보통신 기술 덕분에 정보 접근성이 너무나 높아졌고, 주고받는 정보량은 급격히 많아졌다. 그 덕에 정보의 홍수와 함께 정보 과부하 또한 극심해졌다. 너무 많아진 정보량 중에서 우리가 걸러내야 할 헛소리 또한 그만큼 많아졌다. 저자들은 헛소리란 진실이나 논리적 일관성, 실제 전달되는 정보를 노골적으로 무시한 채 청중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거나 압도하거나 위협함으로써 그들을 설득하거나 감동을 주기 위한 언어, 통계 수치, 데이터 그래픽, 기타 형태의 설명이라 정의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헛소리의 본질을 파헤친 후 이에 현혹되지 않고 똑똑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가 어떻게 속아 넘어가는지, 어떻게 속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을 내 놓는다.

칼 벅스트롬, 제빈 웨스트/안드로메디안

◆성장의 종말

/경제 성장과 침체의 본질/

이 책은 경제 성장을 둘러싼 진실과 오해를 파헤친다. '지속적인 기술 혁신에도 왜 성장이 가속화되지 않는가' '무엇이 경제 성장을 정체시키는가' '성장 없이도 경제는 발전할 수 있는가'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경제 성장과 침체의 본질을 방대한 데이터와 논증을 제시하며 탐구한다. 그 과정에서 저성장 또는 성장 둔화는 기존의 고정관념처럼 골칫거리가 아니며 '우리가 이룩한 경제 성공의 결과'라고 말한다. 오랫동안 '성장 경제(Growth Economy)'를 연구해온 경제학자 디트리히 볼래스는 이 파격적인 주장을 통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에서 진정한 경제 발전을 위해 지금 우리가 무엇을 논의하고 기준 삼아야 하는지 새로운 화두를 던진다. 특히 저자는 저성장에 관한 여타 경제학자들 주장과 다른 낙관론을 제시해 기존의 성장 만능주의를 되돌아보게 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정말 이것이 위기인가' '경제 성공을 측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 '현재의 둔화세는 경제에 어떤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까' 등 경제 논쟁 방향을 재설정하고 성공적인 경제의 모습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다.

디트리히 볼래스/더퀘스트

[교보문고 상품관리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