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지키는 '101경비단' 코로나 누적확진 11명

이기욱 기자 2021. 4. 12.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와대 경비를 담당하는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101경비단은 8일 첫 경찰 확진자가 발생하자 소속 경찰 및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시설을 방역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을 모두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101경비단과 202경비단은 청와대 내·외부 경비를 담당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근무인력 운영 문제없어"

청와대 경비를 담당하는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101경비단은 8일 첫 경찰 확진자가 발생하자 소속 경찰 및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9일 2명과 10일 1명이 추가 확진된 뒤 11일 7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시설을 방역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을 모두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101경비단에 근무하고 있는 한 미화원을 감염 경로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직원은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초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던 직원 10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집단감염에도 청와대 경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직 근무 등을 서면서 같은 장소에서 시설을 함께 이용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자가 격리자가 생기긴 했지만 근무 인력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101경비단과 202경비단은 청와대 내·외부 경비를 담당한다. 서울경찰청 산하 조직이지만 대통령경호처의 지휘를 받는다.

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