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손흥민 리그 14호 골!' 토트넘은 맨유에 3-1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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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역전패를 당했다.
손흥민은 리그 14호 골을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손흥민의 리그 14호 골이자 시즌 19호 골이었다.
후반 15분에는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헨더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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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역전패를 당했다. 손흥민은 리그 14호 골을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토트넘은 12일 새벽(한국 시간) 홈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맨유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전반에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프레드와 카바니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평소와 같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요리스 골키퍼와 포백에 레길론, 다이어, 로돈, 오리에, 중원에 은돔벨레, 호이비에르, 2선에 로 셀소, 모우라, 손흥민이 섰고, 최전방엔 케인이 나섰다. 이에 맞서는 맨유는 같은 포메이션이었다. 헨더슨 골키퍼를 비롯해 완 비사카, 린델로프, 매과이어, 쇼, 맥토미니, 프레드, 포그바, 페르난데스, 래시포드, 카바니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손흥민에게 찬스가 왔다. 코너킥에 이은 세컨볼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임펙트가 정확히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뜨고 말았다. 팽팽한 힘겨루기를 이어가던 양 팀의 균형이 깨졌다. 전반 33분 카바니가 포그바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VAR 끝에 이전 장면에서 손흥민에게 가한 맥토미니의 파울이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되었다.
위기를 모면한 토트넘은 바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40분 중원에서 투입된 볼을 전방의 케인이 모우라에게 연결했고, 모우라가 곧바로 크로스한 것을 손흥민이 침착하게 왼발로 성공시켰다. 손흥민의 리그 14호 골이자 시즌 19호 골이었다.
맨유가 후반 12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박스 안에서 카바니의 슈팅이 요리스 맞고 나오자 쇄도하던 프레드 발에 걸렸다. 그대로 골대 상단을 출렁였다. 후반 15분에는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헨더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맨유도 17분 페르난데스가 왼발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요리스가 막아냈다.
이후 양 팀은 케인과 그린우드의 슈팅을 앞세워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다시 한번 웃은 팀은 맨유였다. 후반 35분 그린우드의 그림 같은 크로스를 받은 카바니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베일까지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맨유가 끝까지 잘 막아냈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그린우드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결국 경기는 3-1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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