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황의조 PK로 리그 11호골' 보르도, 그러나 생테티엔에 1-4 대패

FC 지롱댕 드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FC 지롱댕 드 보르도가 황의조의 득점에도 완패를 당하며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보르도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오베르뉴론알프레지옹 생테티엔에 위치한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 앙 32라운드 AS 생테티엔과의 경기에서 1-4로 패배했다. 

경기 초반 보르도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5분 드뷔시의 태클이 제르칸의 몸에 닿았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황의조가 성공시켰다. 

생테티엔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7분 제르칸이 수비 과정에서 카즈리를 몸으로 밀었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카즈리가 직접 차 넣었다.

생테티엔이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22분 생테티엔이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아우시셰가 반대편으로 넘긴 공을 카즈리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잡았다. 카즈리가 슈팅을 가져갔고 득점이 됐다. 이에 전반이 2-1 생테티엔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보르도가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2분 제르칸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우당이 슈팅을 했지만 골문 밖으로 나갔다. 

생테티엔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10분 아우시셰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무쿠디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생테티엔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24분 무쿠디의 슈팅이 브리앙의 손에 맞았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카즈리가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생테티엔이 쐐기골을 뽑아냈다. 후반 36분 부앙가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슈팅했다. 이를 코스틸 골키퍼가 막았지만 튕겨 나온 공을 유수프가 재차 슈팅했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에 경기는 4-1 생테티엔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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