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리뷰] '빛바랜 황의조 11호골' 보르도, 생테티엔 원정서 1-4 대역전패

윤효용 기자 2021. 4. 1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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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의 11호골에도 보르도가 웃지 못했다.

보르도는 11일 밤 10시 5분(한국시간) 생테티엔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2020-2021 프랑스 리그앙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생테티엔에 1-4 패했다.

전반 19분 카즈리의 돌파를 막다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것이 동점골로 연결됐다.

이후 전반전에는 보르도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2-1 생테티엔의 리드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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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황의조의 11호골에도 보르도가 웃지 못했다. 생테티엔 원정에서 페널티킥을 두 차례 허용하며 대역전패를 당했다. 

보르도는 11일 밤 10시 5분(한국시간) 생테티엔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2020-2021 프랑스 리그앙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생테티엔에 1-4 패했다. 이로써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고 리그 15위에 머물렀다.

최근 리그 3연속 골을 넣은 황의조도 이번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제르칸, 우딘과 함께 스리톱을 형성했고, 세리, 바시치, 아들리가 중원에 섰다. 이어 베니토, 코시엘니, 바이세, 사발리, 코스틸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 시작부터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9분 제르칸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밀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는 황의조가 나섰고, 왼쪽 구석을 정확히 노리는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황의조는 박주영이 세웠던 프랑스 리그 12호골 타이까지 한 골만을 남겨뒀다. 

그러나 보르도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19분 카즈리의 돌파를 막다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것이 동점골로 연결됐다. 이어 4분 뒤 카즈리의 오른발 슈팅이 다시 한 번 보르도 수비 사이로 빠지면서 경기가 뒤집혔다. 이후 전반전에는 보르도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2-1 생테티엔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에는 보르도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득점에 성공한 쪽은 생테티엔이었다. 후반 26분 브리앙의 핸드볼로 또 다시 페널티킥을 내줬고, 카즈리가 깔끔한 마무리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어 후반 36분 혼전 상황에서 유수프가 태클로 공을 밀어 넣으며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추가 시간은 1분이 주어졌다. 보르도는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추가 득점 없이 생테티엔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생테티엔(4): 카즈리(전19, 23, 후26), 유수프(후36)
보르도(1): 황의조(전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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