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확진자 급증..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이현진 2021. 4. 1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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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울주군 소재 한 중소기업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해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자 울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주군 소재 자동차부품업체 우수AMS에서 직장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 사례가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들도 많은데 이들이 인근 노래연습장 등을 자주 이용했다는 제보도 있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선제적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도 내려졌습니다.

[김상육/울산시 시민건강국장 : "울주군 언양읍,삼남읍,상북면 소재 유흥주점과 단란주점·노래연습장 이용자와 종사자는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해서 진단검사를 받으실 것을 명합니다."]

북구 히어로스파나 고용노동부 고객센터의 집단 확산세가 한풀 꺾인 게 다행이기는 하지만 확진자 수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여기다 확진율도 2%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자 울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기간은 13일 0시부터 25일 자정까집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유흥시설·실내체육시설, 목욕탕 등은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로 제한되고 식당·카페는 밤 10시 이후 포장 또는 배달만 허용됩니다.

백신 접종이 추춤한 사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울산도 4차 대유행이 사실상 현실화되는 양상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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