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신규 2천777명.."백신 확보 실패"

김혜영 기자 2021. 4. 1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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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일 만에 3천 명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달 6일에 이어 닷새 만에 3천 명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보건 당국은 내일(12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자 3천600만 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순차적으로 시작합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늘 히로시마시에서 기자들과 만난 에다노 대표는 일본의 백신 확보가 "선진국 중에서 압도적으로 늦었다"며 "백신 확보에 실패한 것은 명확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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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일 만에 3천 명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오늘(11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저녁 8시까지 2천777명이 새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50만 7천 607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17명 증가해 9천422명이 됐습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달 6일에 이어 닷새 만에 3천 명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요일별 편차의 영향으로 보이며 감염 확산이 진정한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주일 전인 이달 4일과 비교하면 11일 확진자는 309명 많았습니다.

일본 보건 당국은 내일(12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자 3천600만 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순차적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백신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각 지방자치단체에 오늘까지 분배된 백신은 극히 소량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도쿄도, 가나가와현, 오사카부에 오늘까지 배송된 백신은 각각 3천900회분에 불과했고 여타 광역자치단체에는 각각 1천950회분이 전달됐습니다.

대상자 전체에게 접종을 완료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후생노동성은 올해 6월 중에 대상자인 고령자 전원의 2회 접종에 필요한 백신의 분배를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 대표는 일본이 백신을 제때 확보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늘 히로시마시에서 기자들과 만난 에다노 대표는 일본의 백신 확보가 "선진국 중에서 압도적으로 늦었다"며 "백신 확보에 실패한 것은 명확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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