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결장..브라운슈바이크는 4-0 대승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2021. 4. 11. 23:23
[스포츠경향]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지동원(브라운슈바이크)이 2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팀은 대승으로 강등권을 탈출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11일(한국시간) 독일 오스나브뤼크의 슈타디온 안 데어 브레머 브뤼케에서 열린 2020-2021 분데스리가2 28라운드에서 오스나브뤼크를 4-0으로 완파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동원은 끝내 투입 없이 벤치에서 승리를 지켜봤다. 지동원은 20라운드 하노버전부터 리그 7경기 연속 선발로 기용됐으나, 5일 장크트 파울리전에 근육 부상으로 결장했고, 이날 명단에 복귀했으나 출전이 불발됐다.
브라운슈바이크는 승점 29를 쌓아 강등권 바로 위인 15위로 올라섰다.
전반 11분 술레이만 압둘라히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브라운슈바이크는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완승을 거뒀다.
후반 시작 5분 만에 마르틴 코빌란스키가 페널티킥으로 스코어를 더 벌렸고, 후반 10분엔 압둘라히의 왼발 중거리포로 쐐기를 박았다. 후반 21분 코빌란스키의 추가골로 4-0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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