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우새' 이상민, '펜트하우스2' 카메오 출연(with엄기준·유진·박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이상민이 '펜트하우스2' 마지막 회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펜트하우스2'에 출연하게 된 이상민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펜트하우스2' 마지막 회에 카메오로 출연하게 됐다. 그는 '펜트하우스2' 팬인 박군을 데리고 갔다. 박군은 "너무 설렌다"고 했다. 이상민은 "카메오로 출연하는데 카메오는 저명한 인사나 인기스타가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은 배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배역은 이상민의 기대와 다른 교도관이었다. 이상민은 "대사가 한 줄이네"라며 "이거 잘못하면 그냥 넘어가"라고 민망해했다. 이상민은 "마지막 회의 123쪽 대사야. 중추적인 역할이다"고 정신승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과 박군은 '펜트하우스2' 촬영장에 도착했다. 이상민은 촬영 준비하는 엄기준 앞에서 운동 자세를 취했다. 이를 본 주동민PD는 "재밌어 보인다"며 즉석에서 엄기준의 촬영 장면을 바꿨다. 이어 이상민은 재치를 발휘해 추가된 대사를 부여 받았다. 하지만 이상민은 욕심을 부리다 연신 NG를 냈다. 이에 엄기준은 "제가 신문 잡을 때 대사하시면 된다"고 이상민을 챙겼다.

이상민은 박군을 데리고 유진 대기실에 방문했다. 박군은 유진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유진은 "인사 드리려고 했는데 가셨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민은 "현장에서 대본이 바꼈다"고 자랑을 이어갔다.

한편 김구라는 이상민·김준호가 준비한 탁재훈의 고정 MC 출연 기념 파티에 참석했다. 김구라는 "동현이와 촬영하고 왔다"며 "동현이가 28살이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동현이에게 잔소리 한 적이 없다"며 "잔소리를 안하니까 좋아하더라"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형도 잔소리 안하지?"라고 물었다. 탁재훈은 "잔소리 안한다"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이 형은 잔소리할 자격이 안 되니까"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전처의 채무를 언급했다. 그는 "내 채무는 아니지만 도의상 갚은 거지"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위자료네"라고 했다. 이에 김구라는 "위자료는 아니지"라며 "넓은 의미에서 재산분할이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위자료랑 재산분할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위자료는 우리나라에서 5천만 원 넘기기가 쉽지 않아"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당구부심을 부렸다. 그는 홍서범에게 전화해 자신의 당구 실력을 확인했다. 홍서범은 "300은 무리고 250 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그러니까 이름이 구라지"라고 반응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김준호는 대장 내시경 전날 권재관을 맞이했다. 김준호는 "우리집이 휴게소니?"라고 따졌다. 이에 권재관은 "옛날 애들 단체 방에 형네 집 비밀번호가 있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권재관은 "형은 나한테 아군이야? 적군이야?"라고 물었다. 김준호는 "너는 내 다섯 번째 심장이다"며 "아군이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권재관은 "형은 간혹 웃기려고 아군한테 총부리를 겨눠"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김준호는 "앞으로 권재관에게 총부리 겨누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다음날 오민석이 김준호의 운전 기사를 자처했다. 김준호는 갑자기 화장실을 찾았다. 결국 그는 다급하게 지하철 화장실로 뛰어갔다. 대장 내시경을 마친 김준호는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