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前 대사 "박영선 부산시장 축하" 실수..하루 만에 수정

조종엽 기자 2021. 4. 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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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대사(65)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영선(Park Young-sun) 부산 시장 당선을 축하한다"고 적었다가 실수를 지적받고 하루 만에 바로잡았다.

해리스 전 대사는 9일 오전 트위터에 영어로 "오세훈과 박영선의 서울과 부산 시장 당선을 축하한다"고 적었다.

이 글을 본 트위터 이용자들이 잘못됐다고 알려줬고 해리스 전 대사는 10일 "박형준(Park Heong-joon) 부산시장 당선을 축하한다"고 바로잡은 트윗을 다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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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대사. 2021.1.21 © News1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대사(65)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영선(Park Young-sun) 부산 시장 당선을 축하한다”고 적었다가 실수를 지적받고 하루 만에 바로잡았다.

해리스 전 대사는 9일 오전 트위터에 영어로 “오세훈과 박영선의 서울과 부산 시장 당선을 축하한다”고 적었다.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당선인인 ‘박형준’을 서울시장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잘못 적은 것이다. 이 글을 본 트위터 이용자들이 잘못됐다고 알려줬고 해리스 전 대사는 10일 “박형준(Park Heong-joon) 부산시장 당선을 축하한다”고 바로잡은 트윗을 다시 올렸다. 그는 이 트윗에서 “내가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잘못을 바로잡도록 알려 준 주한미국대사관과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해리스 전 대사가 실수의 원인은 밝히지 않았지만 두 사람의 성이 ‘박’으로 같고, 이름이 비슷하게 들려 혼동했을 가능성이 있다. 해리스는 2018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주한미국대사를 지냈다. 현재 주한 미국 대사 자리는 3개월 가까이 공석이며 로버트 랩슨 공사참사관이 임시로 대사대리를 맡고 있다. 해리스 전 대사는 미국인과 일본인 사이에 태어난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최근 미국 내 아시아계 겨냥 증오범죄를 비판하는 성명에 동참하기도 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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