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킴 "뉴질랜드서 고등학교, 일본서 대학 다녀..'너를 만나' 가사 경험담"(더먹고가)[종합]

박정민 2021. 4. 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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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폴킴이 노래 '너를 만나' 가사가 실제 경험담이라고 밝혔다.

4월 11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 폴킴, 양희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에 황제성은 "아까 폴킴이 '저의 길입니다'고 했을 때 '나 슬럼프인데' 하지 않았나. 약간 눈이 흔들렸다"고 웃었고, 양희은은 "나 쫓아가지 마. 네가 길이 되면 돼. 처음 (폴킴을) 봤을 때 노래하는 얼굴을 뚫어져라 봤다. 엄청난 집중력이더라. 그 노래에 굉장히 빠져서 노래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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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가수 폴킴이 노래 '너를 만나' 가사가 실제 경험담이라고 밝혔다.

4월 11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 폴킴, 양희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희은을 깜짝 손님으로 초대한 폴킴은 "선생님과 방송에서 3-4번 뵌 적 있다. 선배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나도 나이 들면 저렇게 노래해야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방송에서 그렇게 말한 적 있다"며 깊은 인연을 전했다. 폴킴, 황제성, 강호동, 임지호 셰프는 평창동 F4라는 이름으로 양희은이 출연 중인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에 문자를 보냈다.

이와 함께 평창동 F4와 전화연결이 이루어졌고, 양희은은 "강호동 같아"라며 단번에 정체를 알아차려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폴킴이 양희은에게 "앞으로 제가 가야 할 길입니다"고 말하자, 양희은은 "어떡하면 좋아. 저는 요즘 슬럼프에 빠져있습니다"고 재치있기 대답해 폭소케 했다.

폴킴은 자신의 활동명에 대해 "세례명이 바오로다. 바오로가 영어로 폴이라서 폴킴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렸을 때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는 일본으로 갔다. 원래 음악을 공부했던 건 아니다. 아버지가 제가 경영학을 전공하길 바라서 그쪽 공부를 하다가 내가 음악을 이렇게 좋아하는데 왜 직업으로 삼을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봤을까 싶었다. 그래서 무작정 시작했다. 항상 제 안에 풀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다. 그걸 일기처럼 써 내려가다 보니까 점점 쌓이고, 또 기회가 생겨서 발표도 하고 상황이 생겨서 음악을 하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폴킴은 사랑 노래 가사도 자신의 경험담이라고 밝혔다. 그는 '너를 만나' 가사 중 하나인 '너를 만나 참 행복했어' 역시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한 것이라고 전했다.

양희은은 '여성시대' 생방송을 마친 후 임강황 하우스를 찾았다. 그는 "음식 좀 하는 사람들은 다 선생님(임지호)한테 관심이 있을 거다. 제 꿈이 선생님 쫓아다니면서 먹어도 되는 풀, 못 먹어도 되는 풀을 물어보려고 했다. 남편한테 한 3년만 선생님 따라다니면서 조수하고 싶다고 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양희은에게 "아까 서프라이즈 깜짝 놀랐죠?"라고 물었고, 양희은은 "정말 깜짝 놀랐다. 문자를 소개하면서 직접 전화를 건 것도 처음이고 폴킴이 노래하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에 황제성은 "아까 폴킴이 '저의 길입니다'고 했을 때 '나 슬럼프인데' 하지 않았나. 약간 눈이 흔들렸다"고 웃었고, 양희은은 "나 쫓아가지 마. 네가 길이 되면 돼. 처음 (폴킴을) 봤을 때 노래하는 얼굴을 뚫어져라 봤다. 엄청난 집중력이더라. 그 노래에 굉장히 빠져서 노래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칭찬했다.

양희은은 51년 된 노래 '아침이슬'을 열창했고, 임지호 셰프는 "양희은 선생님은 똑같다"며 감탄했다. 폴킴은 "저도 이 노래를 어디서 듣고 외운 게 아니라 어느새 자연스럽게 알고 있었다. '아침이슬'은 그런 곡 같다"며 극찬했다.

(사진=MBN '더 먹고 가'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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