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친모 앞에서 오열 "왜 찾지 않았어요?" (빈센조)

이주원 2021. 4. 1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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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의 송중기가 친모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는 빈센조(송중기)와 홍차영(전여빈)이 오경자(윤복인)를 찾는 모습이 펼쳐졌다.

사진관을 함께 찾은 홍차영은 "셋이 같이 찍자"고 제안한 뒤 "두 분이 옷이 은근히 잘 어울리시네요. 한 번 같이 찍으셔야겠다"라며 빈센조와 오경자를 앉혔다.

생모인 오경자와 단 둘이 사진을 찍으며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던 빈센조는 말 없이 휠체어를 밀며 산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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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의 송중기가 친모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는 빈센조(송중기)와 홍차영(전여빈)이 오경자(윤복인)를 찾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오경자는 "사진 찍으러 가고 싶어요. 나중에 영정 사진으로 쓸만한 게 하나도 없어서요"라고 말했다.

사진관을 함께 찾은 홍차영은 "셋이 같이 찍자"고 제안한 뒤 "두 분이 옷이 은근히 잘 어울리시네요. 한 번 같이 찍으셔야겠다"라며 빈센조와 오경자를 앉혔다.

뿐만 아니라 홍차영은 "일 때문에 급히 통화할 일이 있어서요. 잘 모시고 다녀와요"라며 두 사람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자리를 떴다.

생모인 오경자와 단 둘이 사진을 찍으며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던 빈센조는 말 없이 휠체어를 밀며 산책에 나섰다.

오경자는 빈센조가 "치료 잘 받고 재심까지 힘내셔야 해요"라고 하자, "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에요. 고마워요. 제 인생에서 지금처럼 힘이 났던 적은 없었어요"라고 했다.

이어 "사랑하는 우리 아들을 떠나보낸 이후로는요. 그 앤 내 전부였어요. 그 전부가 없어졌는데 무슨 희망이 있었겠어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빈센조가 "왜 찾지 않았어요?"라고 하자 오경자는 "찾았는데 너무 늦었더라고요. 지금은 면목이 없어요. 제가 이 몸으로 짐밖에 더 되겠어요"라고 답했다.

빈센조는 "면목 없어 하지 마세요. 그렇게 생각 안 할 겁니다. 아드님도 어머니를 평생 기다리고 있었을 거예요. 그리고 그 아드님, 그 누구보다도 강하게 살았을 겁니다. 혹시 나중에 어머니를 만났을 때 떳떳하게 보이고 싶어서요"라며 눈물을 쏟았다.

오경자는 "어떤 모습이든 다 내 아들일텐데, 엄마들이 평생 간직하는 건 나를 향해 웃어주던 예쁜 그 얼굴 뿐이에요. 다시 만나면 꼭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어요. '금방 데리러 온다고 했는데 못 데리러 가서 미안해. 단 하루도 너를 잊은 적이 없어' 라고요"라며 울음을 참지 못했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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