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V리그 챔프 1차전서 대한항공 제압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2위 팀 우리카드가 1위 팀 대한항공을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대한항공을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외국인 선수 알렉스가 서브 에이스 2개와 블로킹 득점 2개를 포함해 22점을 터뜨리며 승리에 앞장섰고, 토종 거포 나경복도 12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우리카드는 플레이오프에서 OK금융그룹을 제압하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5전 3승제의 챔피언전에서 먼저 1승을 따내며 창단 첫 우승 목표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앞서 15번 열린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은 11차례(73.3%)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두 팀은 내일(12일) 저녁 7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릅니다.

(사진=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