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광자매' 홍은희, 최대철 가출에 황당→절규[종합]

이혜미 2021. 4. 1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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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철이 홍은희와의 부부싸움 끝에 가출했다.

최대철은 혼외자 문제로 홍은희와 갈등 중이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오케이 광자매'에선 변호(최대철 분)의 가출이 그려졌다.

그런데 이때 광남(홍은희 분)이 나타났고, 마리아는 그에게 "하실 말씀 있으면 직접 찾아오세요. 숫자로 밀어붙이지 말고"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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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최대철이 홍은희와의 부부싸움 끝에 가출했다. 최대철은 혼외자 문제로 홍은희와 갈등 중이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오케이 광자매’에선 변호(최대철 분)의 가출이 그려졌다.

이날 광식(전혜빈 분)은 봉자(이보희 분)와 탱자(김혜선 분)를 대동하고 마리아(하재숙 분)를 찾았다. 변호의 아이를 낳은 마리아에 탱자는 “간이 아주 부었네. 납작 엎드려도 시원찮을 마당에. 너 같은 거 막으려고 생고생 했어”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에 마리아는 “고등학교 중퇴한 식당 아줌마보다 수준이 떨어져 보이네요”라고 가볍게 받아쳤다.

분노한 광식은 “그쪽도 떳떳한 입장은 아니니 말대꾸 마시죠. 우리 쪽 입장은 이거에요. 우리 형부랑 조용히 헤어져주세요”라고 강하게 말했으나 이번에도 마리아는 “그건 변호사님한테 말씀해야죠. 제가 말씀 드려요? 오늘 세 분이 쫓아와서 헤어지라고 공갈 협박 했다고?”라며 코웃음을 쳤다.

보다 못한 봉자가 “그 입 다물어요. 잘한 것도 없으면서”라고 호통을 쳤을 정도. 그럼에도 마리아는 “처음엔 무겁고 겁도 났어요. 그런데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곧 폐경이 올 거고 다신 아이를 못 가질 텐데 이건 하늘이 가진 기회다. 그래도 제가 변호사님 아들 낳은 여잔데 말 함부로 하시면 안 되죠”라고 뻔뻔하게 대꾸했다.

한술 더 떠 “둘이 물에 빠지면 누굴 구할까요? 매일 안고 자는 사모님과 복덩이를 안고 있는 나”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이에 광식은 “어쩜 그렇게 뻔뻔해요?”라며 황당해했고, 마리아는 “자식 지키려니 저절로 뻔뻔해지네요. 식당에서 밥이나 파는 신세였지만 아이 낳으면서 인생이 완전 달라졌어요. 내가 사는 힘이에요. 자식이 있으니 뿌듯해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때 광남(홍은희 분)이 나타났고, 마리아는 그에게 “하실 말씀 있으면 직접 찾아오세요. 숫자로 밀어붙이지 말고”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분개한 광남은 봉자와 탱자를 대동한 광식에게 “때로 몰려다니면서 뭐하는 짓이야. 수준 떨어져. 속으로 고소하지? 나 생각해주는 거 엄마밖에 없어”라고 소리쳤다.

한편 이날 변호 모가 아들의 집을 방문한 가운데 광남은 “이렇게 막 들어오면 어떻게 해요. 아무나 막 들어오는 집 아니에요”라며 성을 냈다. 반찬만 두고 가려고 했다는 시어머니의 설명에도 그는 “그냥 문 앞에 두고 가면 되잖아요. 누가 반찬 먹는다고”라며 불쾌해했다.

그 모습을 본 변호는 애써 광남을 비호하면서도 착잡함을 감추지 못했다. 변호 모는 “집에선 어린애 웃음소리가 나야 하는데. 너 때문에 자식도 못 낳고 걔는 무슨 재미로 살겠니? 혹시 말인데 네 처가 이혼하자면 깨끗하게 놔줘. 지도 팔자 고치고 자식 낳고 살아봐야지”란 말로 변호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결국 변호는 가출을 택했다. “나 너 용서 안 했어. 내 마음 풀릴 때까지 받아줘야지”라는 광남의 분노엔 “나한텐 무슨 짓을 해도 좋아. 그런데 어머니한텐 아니지. 너희 어머니 툭 하면 여기 와서 진치고 네 동생들 하루 종일 있어도 아무 말 안했다. 넌 나쁜 여자야”라 일축하곤 집을 떠났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오케이 광자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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