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나쁜 여자야"..'오케이 광자매' 최대철, 홍은희 두고 가출..이보희 '살해혐의' 체포 [종합]

장우영 2021. 4. 1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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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홍은희와 최대철이 결국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걸까.

11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 연출 이진서)에서는 배변호(최대철)가 이광남(홍은희)와 다툼에 결국 집을 나갔다.

이광남의 행동에 머리 끝까지 화가 난 배변호는 짐을 싸서 "넌 나쁜 여자다. 그만하자. 너도 망가지고 나도 망가져서 안된다. 당분간 나가있겠다. 죽을 죄를 지었어도 죽으란 법은 없다. 그 대가 받겠다"며 집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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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와 최대철이 결국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걸까.

11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 연출 이진서)에서는 배변호(최대철)가 이광남(홍은희)와 다툼에 결국 집을 나갔다.

남편에게 혼외자가 있다는 걸 알게 된 이광남은 발레복을 입고 폭식을 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벌였다. 이에 배변호(최대철)는 “차라리 나를 때리라”며 다퉜고,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 안고 눈물 흘렸다. 다음날 배변호는 신마리아(하재숙)를 만났고, 신마리아는 “아이 군대갈 때까지 호적에 못 올릴까봐 그랬다. 내가 담판을 짓겠다. 아이가 있는데 뭘 망설이느냐”고 하자 “집사람이 병을 앓고 있다. 연약한 사람이다”며 머뭇거렸다.

집에 들어온 배변호에게 이광남은 “내가 얼마나 자존심 상하는지 아느냐. 나보다 잘난 아줌마면 자존심 상하지 않았을 것이다. 왜 당신 같은 사람이 그 아줌마 어디가 그렇게 좋았느냐”고 소리 질렀다. 이에 배변호는 “밥. 결혼하고 15년 동안 밥 차려준 게 얼마나 되느냐. 배고파서 밥집에 갔고, 13년을 그 여자 밥 먹고 살았다. 밤에 껴안고 잠만 자면 마누라냐. 결혼하고 18kg 빠졌다. 이런 내가 식충이라 보이냐. 밥이 그냥 밥이 아니다”고 그동안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오봉자(이보희)와 이광식(전혜빈)은 이런 쪽으로는 전문인 오탱자(김혜선)에게 조언을 구했고, 세 사람이 함께 신마리아를 찾아갔다. 오봉자 측이 “형부랑 조용히 헤어져달라”고 요구했지만 신마리아는 “그건 배변호에게 말하라. 아니면 내가 공갈협박이라고 말해드릴까?”라며 반격했다. 특히 신마리아는 유전자 검사서까지 내보이며 세 사람을 주장을 봉쇄했다. 또한 이때 나타난 이광남에게 “할 말 있으면 직접 나서라”고 저격했다.

배변호의 엄마 지풍년(이상숙)이 집에 왔다. 지풍년은 배변호가 갓난 아이를 안고 있는 꿈을 꿨다면서 찾아왔고, 배변호는 차마 진실을 이야기할 수 없었다. 이광남은 지풍년을 계속 ‘아무나’라고 표현하면서 속을 긁었고, 속이 상한 지풍년은 “들어가서 비위 맞춰줘라”며 안타까워했다. 이광남의 행동에 머리 끝까지 화가 난 배변호는 짐을 싸서 “넌 나쁜 여자다. 그만하자. 너도 망가지고 나도 망가져서 안된다. 당분간 나가있겠다. 죽을 죄를 지었어도 죽으란 법은 없다. 그 대가 받겠다”며 집을 나갔다.

나편승(손우현)은 이광태(고원희)로부터 이광식(전혜빈)이 요즘 잘해주는 이유가 살살 꼬셔서 이혼하려 한다는 걸 알고 격분했다. 하지만 이광식은 나편승을 살살 달래며 위기를 모면했고, 이를 본 한예슬(김경남)은 기가 막히면서도 흐뭇했다. 그 사이 이태리(천이슬)는 한예슬의 통장을 가지고 몰래 도망쳤다.

이를 알게 된 이광식은 한예슬에게 이태리와 관계를 물었다. 한예슬은 “음악할 때 클럽에서 만난 친구다. 가수였다. 도움 받은 적도 있었다”면서 선을 그었고, 이광식은 미소를 지으며 안심했다. 특히 두 사람은 달콤한 말을 주고 받으며 서로에게 조금 더 가까워졌다.

한편, 서성대(이명호)는 “독 안에 든 쥐”라며 오봉자를 체포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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