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홈 승리, 첫 1위, 관중 만석까지.. 대전하나의 겹경사

김태석 2021. 4. 1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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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 시티즌으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기분 좋은 홈 경기 승리였다.

대전하나는 전반 6분 박인혁, 후반 14분 파투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반 9분 황일수의 한 골에 그친 경남을 꺾고 이번 시즌 홈 첫 승을 달성했다.

K리그1 직행을 위해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는 대전하나의 목표를 고려할 때 시즌 첫 1위 등극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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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홈 승리, 첫 1위, 관중 만석까지.. 대전하나의 겹경사



(베스트 일레븐=대전)

대전하나 시티즌으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기분 좋은 홈 경기 승리였다. 팬들은 만원을 이루었고, 승리를 통해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그 1위에 오르는 기쁨도 맛봤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는 11일 저녁 6시 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 경남 FC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대전하나는 전반 6분 박인혁, 후반 14분 파투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반 9분 황일수의 한 골에 그친 경남을 꺾고 이번 시즌 홈 첫 승을 달성했다.

대전하나는 이날 경남전 승리를 통해 승점 12점을 기록, 서울 이랜드를 끌어내리고 1위에 올랐다. 시즌 개막 후 첫 1위 등극이다. K리그1 직행을 위해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는 대전하나의 목표를 고려할 때 시즌 첫 1위 등극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뿐만 아니라 홈 경남전서 허용된 좌석 1,371석이 만석을 이루었으며, 만원 관중 앞에서 이번 시즌 첫 승을 이루었다. 승리 자체도 기쁘지만, 여러 가지 의미가 있어 갑절로 기쁠 대전하나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 홈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 점에 대해 선수들과 많이 얘기했다”라고 운을 뗀 후, “단 한 명의 팬이 경기장에 오시더라도 승리를 안겨드려야 하는게 프로라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팬들에게 약간이나마 기대에 부응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대전하나는 이날 경남전을 시작으로 14일 저녁 7시에는 수원 삼성을 상대로 하는 FA컵 홈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17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치열하게 선두를 다투고 있는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도 홈에서 승부한다. 경남전서 좋은 스타트를 보인 만큼, 향후 두 차례 홈 경기에서도 여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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