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상식 감독, "백승호 데뷔전 잘했다. 더 좋아질 것"

[스포탈코리아=전주] 한재현 기자=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백승호 K리그 데뷔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북은 1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홈 경기에서 5-0 승리와 함께 무패 선두 행진을 유지했다.

김상식 감독은 “홈 팬들 앞에서 5골 넣어서 감사하다.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변화를 줬다. 공격적으로 임한 게 5골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기뻐했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백승호가 후반 24분 투입과 함께 데뷔전을 치렀다.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고,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가능성을 본 경기력이었다.

김상식 감독은 “4-0으로 이기고 있었다. 선수들의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했다. 오늘 무난하게 잘 소화했다. 좋아질 것이다”라며 합격점을 줬다.

-승리 소감은?
홈 팬들 앞에서 5골 넣어서 감사하다.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변화를 줬다. 공격적으로 임한 게 5골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백승호와 쿠니모토 이번 경기에 대한 평가는?
4-0으로 이기고 있었다. 선수들의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했다. 오늘 무난하게 잘 소화했다. 좋아질 것이다. 쿠니모토도 오늘 돌아왔는데 기술 면에서 더 좋아질 거라 믿는다.

-구스타보 투입으로 노림수는?
이주용 대신 구스타보 투입은 골을 더 넣고 싶었다. 일류첸코가 6연속 골을 기록했기에 이 점을 감안해서 투입했다. 우리 선수들은 훈련할 시간이 많이 없다. 우리 선수들의 축구 지능이 좋기에 순간 주문하면 잘 받아들인다. 스리백 쓰면서 한교원과 바로우를 내리는 것이 아닌 더 공격적으로 나섰을 뿐이다.

-시즌 초반 슈팅 수가 많지 않았다. 오늘은 16개에 5골이다
슈팅 수가 적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승기에게 슈팅을 많이 주문했다. 평소 슈팅을 많이 했기에 앞으로 더 많이 나올 것이다.

-이승기 50-50 달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연습 경기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50-50을 달성해서 축하한다. 오랫동안 이어가길 바란다.

-한교원 헤더 2골 넣었다. 어떻게 봤나?
헤더를 잘 하는 선수가 아니라 놀랐다. 우리 전북이 헤더로 많이 넣고 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보면 세트피스에서 한 번씩 터진다. 이는 많이 도움된다.